폭스바겐의 한국 소비자 차별
같은 피해인데 금액이 다르다
미국은 6천만원, 한국은 쿠폰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폭스바겐은 과거 ‘디젤게이트’ 사건이 터지면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해 국내와 소비자들에게 우롱한 것과 똑같다는 이야기들 들어왔다. 게다가 미국의 보상 규모와 국내 보상 규모가 달라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큰 공분을 사기도 했다.

또한 국내시장에 판매되는 골프 8세대는 독일과 다른 나라와 다르게 국내에서는 디젤로만 판매되고 있다. 그로 인해 국내시장은 ‘디젤차 떨이시장’이라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한국 소비자들만 무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들이 있는데, 국내 폭스바겐은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디젤게이트’가 터져도
판매량은 디젤이 앞서고 있다

지난해 폭스바겐의 판매량 중 1위는 제타였는데, 해당 모델은 폭스바겐이 판매 중인 차들 중 유일한 가솔린 모델이다. 제타는 4,794대를 판매해 33.4%의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나머지 66.6%는 전부 디젤 차량으로 총 9,570대가 국내에 팔렸다.

2015년에 ‘디젤게이트’가 터진 지금은 폭스바겐은 해외에서 다양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트림을 선보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내연기관에 디젤 차량의 판매가 압도적으로 더 많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국 소비자들이 국내 제조사와 독일 제조사가 같은 잘못을 해도 독일 제조사들에게 관대한 면이 있다” 또는 “유럽에서 안 팔리는 디젤차를 국내에 그냥 싸게 파는 건데, 국내 소비자들은 ‘싼 게 비지떡이다’라며 구매한다”라며 폭스바겐과 관대한 국내 소비자들을 비판했다.

반성은 하지만
보상은 그렇지 않은 느낌

2015년 터진 ‘디젤게이트’ 사건에 대해 폭스바겐은 2016년 10월 미국 연방법원이 판결로 독일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배상금으로 제시한 147억 달러 한화 약 18조 1,912억 원 규모의 합의안을 승인했다. 그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은 1인당 평균 3,500만 원 정도로, 미국 내에서 진행된 소비자 집단 소송 합의 금액 중 최대 규모였다.

같은 해 한국 폭스바겐은 전혀 다른 보상안을 제시하게 되었다. 실제로 국내 소비자에게 차 1대당 100만 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공분을 샀다. 12만 6,000명의 소비자에게 총 1,260억 원을 배상한 것이다. 해당 보상 금액의 규모는 미국과 상반되는 차이를 보였는데, 이에 대해 당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사장은 “소비자 믿음에 보답하고 브랜드 신뢰를 되찾고자 준비했다”고 했지만, 국내 소비자들을 소송을 따로 진행해 결국 소송을 진행한 79명만 156만 원에서 많게는 538만 원의 보상을 받았다.

사실 국내 폭스바겐의 행보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판매량으로 확인해보면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드러난다. 벤츠와 비교해보자면, 같은 기간 벤츠에서 가솔린 차량을 17만 9,657대, 디젤 차량을 7만 8,243대를 판매하면서 디젤 차량의 판매 비율을 줄여나가고 있었다. 게다가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의 도입으로 친환경 차량 판매량도 늘려갔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그와 반대로 매년 디젤 차량이 가솔린 차량보다 판매량이 높았으며, 국내 기준 폭스바겐에서 판매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는 단 한대도 없는 상황이다. 또한 폭스바겐은 8세대 골프는 국내에 디젤 모델만 들여왔으며, 가솔린 모델 출시 소식도 전해지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 관계자는 “국내 출시를 위한 인증 등에 있어 상대적으로 디젤 모델이 수월해 순서상 먼저 도입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폭스바겐 상황에 대해 네티즌들은 “폭스바겐보단 폭스바겐을 구매한 구매자들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는 거 같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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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1. 현기차가 디젤 SUV를 만들어내지 않고 폭스바겐을 비난한다면 인정. 안그러면 그냥 의미없는 논쟁일 뿐. 현기차도 미국에서는 엄청 배상하면서 국내소비자에겐 원래 그런것이란 변명만 하는데, 국내 제조사도 안지키는데 왜 외국차가 지켜야 하나

    • 현기가 잘만했어도 외제 안사죠 국내서비자를 호구로 보고 해외가서 싸게팔고 그러는데 굳이 현기를 사겠냐구요..ㅋㅋ

  2. 한국 나라전체가 영어를 공용어로 쓰면 직원도 국민도 저런 무시를 안 당하는데. 뻔하지 폭스바겐 한국 지사 직원들도 해외 대학교만 졸업했지 언어가 원활하지 않아 주장이 없을터이니.대충 엘리트소리들으며 쉬쉬하는 거지.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

  3. 아니 기사 타이트 거창해서 낚였네. 원래 그렇찬아 북미시장

    현.기는 않그러냐? ㅋ 차 엔진결함 봉인씰로 틀어막고

    개봉금지. 미친듯한 급발진에도 응 넌 양발운전. 국내

    자기업조차 자국민 개돼지호구로 보는데. 누구한테

    바라냐.

  4. 규제를 제대로 했어야 되는거 아님, 규제할 방법도 없었는데 폭바가 알아서 돈 줄거 같았나? 글구 폭바산 사람들 바보 만들구 에휴 폭바가 차는 좋아

  5. 누가 등떠밀어 산 게 아니라면, 모든 건 구매자 자신의 책임인 듯. 그리고 해외도 나름입니다. 최근에 KIA Sorento 디젤 GT-Line 7만 불(호주 달러) 넘게 주고 구입했습니다. 1불도 안 깎아줍니다. 그래도 한국과 비교하면 뻐지는 옵션이 있습니다. 미국은 원래부터 다양한 공산품을 싸게 살 수 있는 곳이니 미국과 비교하면 안 됩니다. 대신 미국은 외식비와 의료비 등이 한국과는 비교 불가로 비싸니 너무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6. 누가 등 떠밀어 산 게 아니라면, 모든 건 자세하게 알아보지 않은 본인의 책임 아닐까요? 그리고 외국에는 미국만 있는 게 아닙니다. 최근에 KIA Sorento 디젤 GT-Line 7만불(호주 달러) 넘게 주고 구입했습니다. 1불도 안 깎아줍니다. 그런데도 한국보다 빠지는 옵션이 있습니다. 저는 한국 소비자가 부럽습니다.

  7. 일본차 불매운동에 닛산 철수시키고
    폭스바겐 이미지 추락시켜서 소비자의
    선택지를 점점 현기차로 좁혀버리네
    기자양반들은 좋겠다 이런글 써서 돈벌면
    처자식들은 외제차 탈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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