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크기 자랑하는 EV9
테슬라 모델Y 대항마
내년 초 출시 예정

대형 차량의 묵직하고 강인한 이미지는 언제나 남자들의 로망이었다. 어떤 험한 길을 운전하더라도 거침없이 질주하는 차량을 떠올리면 가슴이 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본능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직 차량 구매자의 대부분이 남성이라는 점에서 대형 SUV에 대한 수요는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테슬라의 ‘모델 Y’는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사랑받았는데, 기아 역시 내년 4월 대형 전기 SUV인 ‘EV9’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늘은 기아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첫 대형 전기차 ‘EV9’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압도적 크기
대세를 따르다

기아는 ‘EV9’의 차체 크기를 5M까지 늘렸다. 전폭 또한 2M를 넘으며, 휠 베이스 역시 ‘모하비’보다 훨씬 긴 3M를 보유하고 있다. 차량의 크기가 커진 만큼 내부도 넉넉한데, 내부 공간의 경우 6인승을 기본으로 하며, 7인승 모델까지 염두하고 있다고 한다.

디자인의 경우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야생을 떠올리게 되는 독특함을 지녔다. 최근 기아가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두 개념의 융합)’가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EV9 vs 모델Y
대형 전기차 끝판왕 대결

‘EV9’의 출시 이후 ‘모델Y’와의 비교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V9’ 개발 당시 내부적으로 기아는 ‘모델Y’를 적극적으로 참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모델 Y는 차체 크기가 ‘EV9’보다 작지만 그 덕에 항속형의 주행거리가 모두 500㎞를 웃돈다.

기아 역시 지난달 초 ‘2022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540㎞ 주행을 언급한 만큼 출시 전까지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작업이 계속될 여지가 있다.

기술력 입증이 목표
EV9 북미시장 겨냥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EV9’이 대형 모델인 만큼 판매량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다만 프리미엄급 차종으로서 국내외 시장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지표가 되는 만큼 흥행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아는 ‘EV9’의 연간 글로벌 판매량 7만대 이상을 목표로 북미 지역에서만 전체 목표치의 절반이 넘는 4만대를 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북미 시장의 대형 SUV의 인기가 큰 만큼 국내와 유럽에 먼저 ‘EV9’을 선보여 초기 반응을 살핀 뒤 주력 시장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EV9은 내년 4월 국내를 시작으로 7월 유럽, 9월 북미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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