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구직이 전한
연구직이 처한 현실
혜택·성과금 모두 문제
우린 노조만도 못하다

뉴스토마토 / 현대차 노조 파업 현장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현대차는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완성차 업체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중 하나다. 대기업에는 높은 임금과 폭넓은 인프라, 선 굵은 역사와 업계 노하우 등의 장점들이 존재한다. 물론 이에 상승하는 단점들 역시 존재하겠지만, 많은 이들이 대기업 재직을 희망하는 이유는 이런 장점들에서 비롯된다.

같은 이유로 현대차 재직을 희망하는 이들 역시 존재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시간에는 현대차 재직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현대차에서 재직 중인 익명의 연구 직원이 현대차 연구직이 처한 현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해당 연구 직원은 현대차 연구직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전했을까?

노조는 혜택이라도 받지
연구직은 그런 것도 없어요

지난 24일, 폐쇄형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익명의 현대차 직원이 “현대차 연구직의 현실”이라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게시글을 작성한 현대차 직원은 현대차에 붙은 귀족 노조 이미지가 현대차 직원 모두를 “강성 노동자”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직원은 “사측에 붙은 어용 노조를 보다 못해 강성 노조가 뽑혔다”라 전하며 강성 노조가 뽑힌 이유를 설명했다. 곧이어 “투표 때 연구직을 챙기겠다는 노조는 역시 기술·생산직을 위한 활동뿐이다”라 전하며 각종 요구를 통해 혜택을 누리고 있는 노조와 달리 연구직은 이마저도 배제되고 있다는 점을 전했다.

심지어 같은 연구직 사이도
차별이 존재한다고 한다

해당 직원은 “10년째 동결 수준인 연봉”이라 말하며 높아져 가는 현대차 임원들의 연봉과 타 기업 임직원들의 연봉에 대해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그는 “사정이 좋지 않을 때 성과급을 적게 준 건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실적이 반등했는데도 성과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회사에 많은 이들이 이직을 마음먹고 있다”라며 내부의 분위기를 전했다.

해당 직원은 또한 연구소 내 직군 간 갈등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현대차는 연구소 내 소프트웨어 직군을 새로 신설할 계획이 갖고 있다 전했다. 문제는 급여체계를 기존 연구직과 달리한다는 점이다. 그는 “다른 연구직이 남양연구소에서 근무하는 것과 달리, 소프트웨어 직군은 서울에서 근무한다.”라고 말하며 “정작 돈이 되는 차를 만드는 연구직은 찬밥인데, 소프트웨어 직군만 특별대우를 받는 건 뭘까? 차별화된 대우에 애사심은 사라져간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성과금 기준 개편한다면서
아직까지 바뀐 게 없다고 한다

지난해 초 현대차는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성과금에 대해 “성과급 지급 기준을 임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좀 더 정교하게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하며 “문제가 있다면 빨리 바꿔 현대차의 직원들이 소신껏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차후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해당 직원은 이에 대해서도 “그때 사측이 말한 눈높이에 맞춘 성과급 기준과 지급 시기는 1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감감무소식”이라며 “전 임직원에게 메일로 공표한 말을 이렇게 묻어버릴 수 있나 싶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연구직이 전하는 충격적인 현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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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1. 우리나라는 회사가 어려우면 젤 먼저 자르는게 연구개발직이엇는데 지금도 그렇겟군…연구개발 안해도 당장은 돌아가니…회사 고위직들의 사고방식도 후진적일테고…노조만들고 파업해봐야 효과도 별로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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