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대표 할리우드 스타
탑건 2로 컴백 예정
소유한 차량만 수십 대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에디터의 부모님은 당신들이 젊으셨던 시절 영화를 정말 좋아하셨다. 당시 잘생긴 할리우드 배우들은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렸는데, 어머니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리고 아버지는 ‘탑건’의 톰 크루즈의 팬이셨다. 젊은 아버지의 눈에 비행장에서 노을빛을 받으며 오토바이를 타던 톰 크루즈는 로망이셨다고.

아버지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의 로망이었을 톰 크루즈는 많은 영화에 출연, 그에 따르는 막대한 재산을 축적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자동차 컬렉션을 만들었다고 한다. 오늘은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차 일부를 살펴보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새로운 시대와 기술의 상징
포르쉐 911 5세대 996 모델

자신의 포르쉐를 모는 톰 크루즈

톰 크루즈와 포르쉐. 더 어울릴 수 없는 두 아이콘의 만남은 설명이 필요 없는 완벽한 조합이다. 특히 톰 크루즈가 소유한 이 모델은 포르쉐 역사에서도 무척 중요한데, 포르쉐 스포츠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포르쉐 / 포르쉐 911 996

1997년에 출시된 5세대 996은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다른 모델이었다. 먼저 포르쉐의 상징이었던 원형 헤드라이트, 개구리눈을 타원형으로 교체했으며, 당시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여 4 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3 스포크로 교체했다. 성능 면에서는 기존의 공랭식 엔진을 DOHC 수랭식 엔진으로 교체하여 성능, 연비 측면에서 대폭적인 상향을 도모했다. 여기에 공정 개선 등으로 2.5배 판매량 증가라는 기염을 토해낸, 포르쉐 황금기의 상징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겠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
부가티 베이런

Cars For You 유튜브 캡쳐 / 자신의 베이런에 타고 있는 톰 크루즈

2000년대 전세계 자동차 매체들을 가장 흥분시킨 차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단연 부가티 베이런일 것이다. 톰 크루즈는 당시 베이런의 최초 구매자 중 한 명이었다고 하는데, 2005년 출시 후 약 12년 동안 가장 빠른 양산차라는 타이틀을 가진 차에 어울리는 드라이버가 아닐 수 없다.

부가티 / 부가티 베이런

베이런은 8.0L 16기통 W형 엔진에 4개의 터보로 시속 407km, 최대 출력 1,001마력을 뽑아냈는데, 지금 기준에서도 이는 절대 현실적인 스펙이 아니다. 해외 출시가 17억, 국내에서는 26억으로 가격도 비현실적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는 ‘슈퍼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차라고.

박물관에서도 보기 힘들다
뷰익 로드마스터 1949년식

영화 레인맨에서 로드마스터를 운전하는 톰 크루즈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자동차 역사에서 뷰익의 위상은 그 어떤 브랜드보다 높다고 볼 수 있다. 수많은 자동차 디자인 용어를 정립했으며, 기술, 디자인 측면에서 세계 자동차 시장의 기준을 세운 회사였다. 로드마스터는 한때 이러한 뷰익의 베스트셀러였으며, 그중에서도 톰 크루즈가 소유한 1949년식 모델은 당시 뷰익의 전체 판매량의 27%를 차지했다고. 특히 이 차는 톰 크루즈가 주연한 전설적인 영화인 레인맨에서 그와 더스틴 호프만이 탑승한 차량으로도 유명하다.

레인맨에 등장했던 1949 뷰익 로드마스터

1949년식 로드마스터는 전투기를 연상시키는 길고 매끈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모델이다. 당시 자동차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기존 모델의 144마력보다 높은 150마력의 스펙을 갖고 있다. 또한 스윕스피어라는 특유의 독특한 크롬 장식이 옵션으로 제공되었는데,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뷰익의 대부분 라인업에 표준으로 적용되었다고 한다.

아직도 전성기
톰 크루즈

탑건 톰 크루즈

과거 부모님 세대 분들의 시대에는 많은 매체를 접하기 쉽지 않았고, 그렇기에 당시에는 소수의 국내외 연예인들이 많은 인기를 독점할 수 있었다. 반면 현재는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사람의 소식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대중의 사랑과 관심이 과거에 비해 많이 분산된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과거의 스타들이 가진 힘은 여전히 유효하다. 과거의 스타들도 오랜 시간이 지나 과거보다 나이가 들고 변했으며, 지금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들에게서 과거의 향수를 찾고, 그 안에서 젊었던 나 자신을 발견한다. 톰 크루즈가 자신의 슈퍼카를 운전하고 오토바이를 모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그때와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곧 개봉할 탑건 2에서도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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