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7세대 그랜저 출시 예정
디자인 컨셉은 1세대 그랜저
최고 걸작이라는 각그랜저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좋든 싫든 4세대 그랜저 광고는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강렬하게 남았다. 누군가는 물질만능주의로 가득 찬 한국 사회의 암적인 면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지만, 현대가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랜저의 이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광고라는 것이 광고 전문가들의 분석이며, 이는 분명한 성공을 거두었다.

logneun 유튜브 채널 캡쳐 / 그랜져 광고

제네시스가 등장하면서 빛이 바랜 감이 있지만, 그랜저는 여전히 현대의 준대형 세단 플래그십이며, 출시 후로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현대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남아있다. 한편 곧 출시될 7세대 그랜저의 디자인 컨셉이 전설적인 현대의 걸작, 1세대 그랜저라고 한다. 일명 ‘각그랜저’라 불리는 이 모델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자.

7세대 그랜저의 영혼
80년대 국산 세단의 정점, 1세대 그랜저

현대자동차그룹 / 그랜저 1세대

 1세대 그랜저, 이하 각그랜저는 1986년에 미쓰비시와의 첫 작품으로, 현대자동차가 당시 라이센스 생산했던 포드의 2세대 그라나다의 후속작으로 출시되었다. 디자인적으로나 성능적으로나 당시에는 획기적으로 보일 만큼 진보했으며, 당시 경쟁작이었던 대우 로얄 슈퍼 살롱을 가볍게 재치고 국내 고급 승용차 시장을 점령했다.

그랜저 1세대 신문 광고

이 시기에 형성된 이미지는 지금까지도 유효하며, 중장년층이 떠올리는 사회적 성공의 상징 중 하나로 당당하게 자리 고 있다. 지금은 현대의 최상위 라인의 자리를 제네시스에 빼앗기면서 그 대우는 예전만 못하지만,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여전히 그랜저가 갖는 고급차의 이미지는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각그랜저 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무엇이 이 차를 전설로 만들었을까?

현대자동차그룹 / 그랜저 1세대 페이스리프트

각그랜저가 단순히 비싼 대형 세단이기 때문에 전설로 남았다고 생각한다면 곤란하다. 당시 기준에서 각그랜저는 다른 모델들과는 비교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진보한 모델이었는데, 대표적으로 국산차 최초로 록업 클러치가 장착된 4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심지어 이는 전자 제어식이었기 때문에 당시 기준에서도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모델이라 볼 수 있다.

한국경제 / 각그랜저를 소유한 랩퍼 슬리피

하지만 각그랜저의 트레이드마크는 누가 뭐래도 ‘각’이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당시 트렌드를 반영하여, 고급 승용차라는 이미지를 가감없이 보여주는 근사한 각이 강조되어있다. 다른 경쟁작들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 면에서 우위였다는 사실은, 우리가 그랜저의 경쟁작이었던 대우의 엠페리얼, 로얄, 슈퍼 살롱을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증명한다.

여전히 고급차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시간이 지나도 클래식은 변치 않는다

현대자동차 / 그랜저 해리티지 EV

지난 2021년 11월에 현대차가 공개한 콘셉카인 ‘그랜저 헤리티지 EV’는 각그랜저의 현대적 재해석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많은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 콘셉카를 통해 우리는 현대차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엿 볼 수 있었다. 또한 아이오닉 5가 포니로부터 영감을 받았듯, 각그랜저 역시 7세대 그랜저에 영감을 불어넣어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다.

7세대 그랜저의 스파이샷은 최근까지 여러 번 포착되었으며, 아직 완벽히 공개되진 않았지만, 많은 사람이 이에 환호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헤리티지 같은 컨셉카 디자인이 양산차에 적용되는 건 처음 본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디자인에선 제네시스에 안 밀릴 것 같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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