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서 중요한 부품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배터리 무게 줄이기 노력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많은 전기차들이 더 긴 주행거리를 가지기 위해 높은 효율의 배터리 사용하거나, 더 많은 배터리를 추가하기도 한다. 그 결과 대부분의 전기차들은 내연기관 차들에 비해 적게는 200kg, 많게는 500kg 이상 더 무겁다. 게다가 많은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차의 무게는 앞으로 점점 무거워질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게다가 BMW 크리스토프 책임자는 “앞으로 나올 전기차들은 더 무겁고, 내년에 출시될 BMW XM은 우리가 제작한 모델 가운데 가장 무거운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럼 앞으로 전기차들은 경량화를 기대하기 어려울까? 이에 대한 완성차 업체들이 무거워지는 전기차에 대응하는 방법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전기차가 무거운 이유
배터리만 있는게 아니다

요즘 전기차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차량들에도 배터리가 추가되면서, 내연기관 차량보다 무거워지고 있다. 게다가 각종 편의 기능을 위한 부품들도 탑재되면서 안전 장비, 사륜구동 시스템 등도 차량의 무게가 늘어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20년 전에는 자동차 시트가 평균 40kg를 넘지 않았지만, 요즘은 각종 편의 기능이 탑재되어 100kg이 넘는다”고 말했다.

또한 무거운 배터리를 가지고 움직이는 자동차는 늘어난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구조물들이 추가되고, 안전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면서 자동차의 무게는 점점 늘어나게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차 무게를 줄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높은 밀도의 배터리를 사용하거나, 각종 부품의 경량화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품까지 경량화하는
포르쉐의 노력

지난해부터 전기차의 부흥이 이어가면서 포르쉐는 3D 프린터로 전기차 모터와 감속 시 보호용 외장 부품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포르쉐에 따르면 “3D 프린터로 만들면 접합부를 완전히 없앤 구조로, 과거 쇳물 주조 방식보다 약 10%의 무게를 줄이면서 강도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이론을 토대로 계산해보면, 약 10%의 무게 감량으로 주행거리도 10% 정도 늘어날 수 있다. 포르쉐뿐만 아니라 여러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의 무게를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포르쉐처럼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고, 현대차도 기존 차체보다 더 많은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있다. 차량의 가격이 오르는 단가가 책정되지만, 조금이라도 차량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 회사는 중국 CATL로, 국내 전기차 배터리 회사들의 가장 큰 라이벌이다. 지난 5일 CATL은 1분기 실적과 중장기 사업계획에서 배터리 용량과 성능 효율을 개선한 ‘기린’ 배터리의 기술력을 강조하면서, 2분기 내로 공급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CATL이 예고한 ‘기린’ 배터리는 원통형 배터리셀로 기존 배터리에 보다 13% 더 많은 용량을 가지면서, 성능과 생산 원가, 무게 등 더 우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CATL의 최대 고객으로 불리는 테슬라는 이미 중국 상하이공장에서 생산하는 차량에 CATL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고, CATL은 미국 테슬라 공장에도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CATL의 1분기 출하량을 보면,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의 33.3%를 점유했으며, 이 수치는 국내 배터리 3사를 합친 양보다 많은 수치다. 국내 배터리 회사들이 압도적인 성능을 선보이지 않는다면, 배터리 시장의 주인공은 CATL의 독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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