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사고는 곧 인사 사고
안전거리 확보 중요해
사망 사건 계속 이어진다

유튜브 보배드림TV / 화면 캡쳐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덩치 큰 화물차를 만나면 괜히 불안한 마음에 멀찍이 거리를 유지하거나 추월해 거리를 벌리기 마련이다. 그도 그럴 것이, 경기남부경찰청에 의하면 1~4월 관내 화물차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1/3을 차지한다.

10일 새벽에도 경부고속도로에서 8.5톤과 25톤 화물차 사이에 들이 받힌 50대 여성 운전자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관련 사고 대부분이 인사 사고로 직결되기에 모든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여기 모든 당사자가 안일했던 사고를 함께 살펴보자.

25톤 트레일러와 트럭의 충돌
명백한 안전거리 미확보

유튜브 한문철TV / 화면 캡쳐

유튜브 한문철TV에 5월 9일 자로 게재된 블랙박스 영상의 차주는 25톤 트레일러를 운전하는 화물차 기사이다. 운전자는 새벽 5시경, 짐을 가득 싣고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앞서가던 준중형 트럭의 후미에 추돌했다.

사고의 원인은 한눈에 봐도 안전거리 미확보로 보인다. 앞서가던 트럭의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던 시점에 차간 간격은 10m 남짓으로 보이는데, 웬만한 승용차도 제동이 힘든 거리이다. 심지어, 앞서가던 차가 화물차였기 때문에 전방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는 점에서 사고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상황이었다.

갑자기 속도 줄인 모닝
“나는 아무런 관련 없다”

유튜브 한문철TV / 화면 캡쳐

이번 사고에 대해 제보자는,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자신의 과실은 인정하지만 앞선 화물차의 선행 차량인 모닝이 1차 원인 제공자라고 주장한다. 1차선을 주행하던 모닝이 뒤늦게 톨게이트로 진출하고자 속도를 줄였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앞 차가 블랙박스를 구비하지 않아 증거 수집이 어렵고, 모닝 차주는 사건 개연성을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영상을 확인해 보면, 중간에 낀 화물차도 비상등을 켤 틈도 없이 급정거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세 차량 모두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

“보는 내가 무섭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편, 해당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트럭 차주분들 제발 본인들의 적재 수준과 차량의 무게를 고려해 제동거리를 생각하면서 운전하시길 간절히 빕니다”, “안전거리 확보 안 하고 꽁지 물고 따라가면 당연한 사고입니다…”, “모닝도 답이 없지만 블박차 운전 참 위험 그 자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 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2016년부터 모범 운전자를 선발해 포상한다. 이와 비슷한 제도적 개선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성급한 운전을 방지해야 할 것이며, 일반 운전자들도 이들을 배려하여 차량 흐름을 해치는 돌발 행동을 지양해야 한다.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