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글러 vs 브롱코” 오프로드 매니아들이 브롱코를 선택하는 이유, 무엇일까?

-

남자의 로망 오프로드
오프로드 전통 강자 랭글러
돌아온 중고 신입 브롱코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오프로더를 좋아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흙과 바위로 가득한 오지를 달리는 것? 진창을 뚫고 경로를 개척하는 것? 아쉽게도 현대에 들어서 오지에 갈 일도 없고, 찾아가기도 힘든 우리에게 오프로더는 사실상 감성 소비라고 볼 수밖에 없다.

열린뉴스통신 / 지프 랭글러 루비콘

하지만 그럼에도 오프로더에는 낭만과 로망이 있다. 비록 오지를 달리진 않더라도, 이 차를 타고 험지를 다니며 달린 수많은 과거의 드라이버가 마음만큼은 나와 함께하기에. 오늘은 이런 남자 냄새 가득한 오프로더의 두 강자, 지프의 랭글러와 포드의 브롱코를 비교해보자.

티라노사우르스도 따돌렸다
깊고 진하게 우린 지프 랭글러

쥬라기공원 랭글러를 추격하는 티렉스

에디터는 아주 어릴 적 랭글러를 쥬라기공원 1편에서 접한 뒤, 언제나 꿈 한 켠에 랭글러를 새겨놓았다. 랭글러는 지프의 한국 판매량을 책임지는 모델이다. 비록 안정성과 비싼 중고 가격이라는 흠이 있지만, 대부분 산지에서 오프로드를 즐기는 한국의 마니아 특성상 이에 가장 적합한 차는 랭글러뿐이며, 브롱코가 출시되기 전까지 정통 오프로더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었다.

지프 / 지프 랭글러

먼저 디자인적으로는 초기 군용차의 컨셉이 더 확실하게 살아있다는 점에서 장수 모델의 아이덴티티가 명확히 드러난다. 성능은 배기량 1,995cc, 연비는 8.2km/l, 272마력에 2.0리터 트윈 스크롤 가솔린 터보 엔진, ZF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있다. 다만 전 세대 모델보다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한다. 가격은 2021 랭글러 루비콘 2도어 기준으로 6,340만 원에서 시작한다.

“오태식이 돌아왔구나? 반갑다”
중고 신인으로 돌아온 포드 브롱코

포드 브롱코

브롱코는 1966년에 첫 출시, 1996년에 단종되었다가 2020년에 부활했기 때문에 ‘중고 신입’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포드의 사륜구동 생산 노하우가 확실히 반영, 뛰어난 성능이 보장되어있었으며, 포드 특유의 양질의 안전성, 품질로 인해 많은 현재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autotrader / 포드 브롱코

2022 브롱코 4도어를 기준으로 배기량 2,696cc, 연비 8.2km/l에 314ps의 마력을 보여준다. 브롱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포드 특유의 인포테인먼트와 전자 장비이다. 이 장비들은 오프로드에 특화되어있기 때문에 마니아들에게 좋은 어필이 되었다고.

이제 독점 시장은 끝났다
둘을 간단하게 비교해보자

포드 코리아 / 포드 브롱코

두 모델은 오프로드에 특화된 차량인 만큼, 장점에서 비교할 것은 하나, 어떤 오프로드 환경에 특화되어있느냐 이다. 브롱코의 기능이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포장도로의 주행에서 특화된 반면, 랭글러는 한국 국토의 주요 지형인 산악 암석 지대에서 더 큰 성능을 발휘한다. 따라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을 내리면 되겠다.

다만 배기량의 차이에서 오는 두 모델의 성능과 크기 차이가 확실하며, 단순 비교차원에서 두 차의 승부는 이 부분에서 결정이 난다. 브롱코는 조금 부족한 연비를 제외하면, 랭글러에 비해 높은 배기량, 출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차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각 차가 오프로드에서 지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차이라 해도, 현재로서는 브롱코가 경쟁에서 조금 더 앞선다고 조심스래 판단할 수 있겠다.

사실 둘 다 갖고 싶은 마음
둘 다 매력적인 오프로더임은 확실하다

재경일보 / 4세대 랭글러

사실 오프로드 차량에 대한 선호는 단순히 스펙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건 오프로더의 목적, 그리고 소비자의 감성의 영역이며, 그렇기에 두 차를 단순 도로 주행의 성능으로 비교하는 것은 오히려 객관적이라 할 수는 없지 않을까?

최근 SUV 전반 카테고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두 모델에 대한 수요도 예전과는 다르게 변화해갈 것이다. 랭글러는 또 다시 변화를 추구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 트랜드에도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프로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이 두 모델의 행보에 주목해보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1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금주 BEST 인기글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