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에 등장한 정체불명 차
크라이슬러 프라울러
중가 가격이 말도 안 된다고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최근 보배드림 목격담 게시판에는 상당히 특이한 차가 주행 중인 사진이 게시되었다. 해당 모델은 앞바퀴가 차체 밖으로 도출되어있었으며, 차체의 형태도 상당히 독특한 컨버터블 모델이었다. 국내에도 몇 대 없는 차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차일까?

이 차의 정체는 크라이슬러 산하 브랜드인 플리머스에서 제작한 후륜구동 로드스터 모델인 프라울러였다.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올드카처럼 보이지만 2001년까지 생산된, 제법 최근의 차인 프라울러. 과연 어떤 차일까?

21세기에도 생산된
클래식 디자인 차

다나와자동차 / 핫로드 튜닝카

프라울러는 1990년대에 크라이슬러에서 핫로드, 스피드스터 컨셉을 가진 차를 목표로 설계된 모델이다. 핫로드란 고출력 대배기량 엔진을 통해 일직 주행에서의 파워를 강화하는 미국의 튜닝 문화를 뜻하며, 프라울러의 디자인을 맡았던 팀의 지휘자였던 톰 게일 역시 이러한 핫로드 문화에 심취해있었다고.

크라이슬러 / 프라울러

하지만 앞바퀴가 돌출된 프라울러의 독특한 디자인 특성상 좁은 보닛에 서스펜션 구조가 탑재되어야 했고, 이 때문에 본래 계획되었던 강력한 8기통 엔진이 아닌 SOHC 24벨브 3.5리터 EGJ V6 엔진이 사용되었다. 4단 오토스틱 반자동변속기가 차 후미에 장착되었으며, 엔진 출력에 반응하는 토크 튜브를 통해 동력이 전달되는 방식으로 설계된 후륜구동 자동차였다.

중고차 가격이
급상승한 이유

프라울러의 후미에 트렁크 대신 달 수 있는 트레일러가 5,000달러 요금에 판매되었다.

한편 국내에서 프라울러의 중고차 가격은 9,000만 원대로, 생산이 중단된 지 20년이 지났다는 점, 그리고 출시된 1999년 당시 출고가가 3만 9,300달러로, 현재 시세로 5,000만 원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2배 가까이 가격이 오른 케이스인데, 단종 이후 올드카의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보통 하나뿐이다.

바로 매우 적은 매물 때문이다. 애초에 한국에 정식 수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발 당시 직수입을 해왔거나 단종 이후 경매 등의 개별 매입을 통해 들여온 매물들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주행 중인 프라울러는 10대 내외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단종되어 디자인은 이어졌는데
왜 그렇게 이식이 된 걸까

크라이슬러 크루저

오래전 클래식카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은 지금까지도 경매에서 프라울러의 가격을 고가에책정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2001년 단종된 프라울러의 디자인 컨셉은 다행히도 이후 크라이슬러에서 제작되는 다른 차에 이식되어 보존되었는데, 아쉽게도 그 대상이 최악의 디자인으로 악명 높았던 크라이슬러의 크루저였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어찌 되었든 마포구에서 목격된 프라울러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제각각이었다. 지금 기준에서 상당히 희귀한 모델이기 때문에, 이를 보았다는 것 자체에 놀라움을 표하는 네티즌들도 많았던 반면, “중고가 과대평가 된 깡통”이라는 부정적인 댓글을 단 네티즌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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