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의 시장 점유율 놀라워
유럽, 미국에서 급상승
중국 시장은 아직 부족해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과거만 해도 국산차는 해외에서 싼값에 타는 차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고도의 기술이 탑재되고, 수려한 외관을 지닌 다수의 신차들이 개발되면서 그러한 이미지는 최근 들어 상당 부분 개선됐다.
한편,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와 기아 등 국산차의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분기 국산차의 활약을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전통의 유럽 시장에서
도약하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국산차. 특히 차량용 반도체 이슈와 부품 공급망 차질, 코로나19 등 불리한 여건에도 유럽과 미국에서의 선전이 돋보였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반도체 공급난과 러–우 전쟁의 여파가 겹치면서 유럽 내 자동차 판매량은 크게 감소했으나, 국산차의 유럽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1.3%나 증가했다. 이는 총 27만 대를 판매한 수치로 1분기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인 9.8%로 상승했다.
미국에선 이미
인정받는 현기차

미국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성장을 기록해낸 국산차. 미국 전체 자동차 내수가 15.8% 감소한 328만 대를 기록한 1분기를 맞이한 가운데, 국산차는 3.7% 감소한 32만 대의 판매량을 보이며 선전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해외 주요 업체들의 감소율은 큰 폭으로 증가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은 유럽 브랜드를 제치고 미국, 일본계에 이은 3위로 뛰어올랐다고. 사드 사태 이후 계속되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지난해 중국 시장을 위한 ‘Rising again, For China’ 전략을 발표했던 현대차와 기아차는 중장기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산차 활약
네티즌들 반응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살펴봤다. “테슬라 진짜 별로더라 EV6가 5배 정도 좋은 듯”, “국산차가 성장하니 기분이 좋구만유”, “이제 우리나라도 자동차 강국이다!!”와 같은 국산차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
반면, “중국에서 빠져나와라”, “중국에다가는 그냥 안 팔아도 될 듯,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나라 집중하자”, “어차피 중국 애들은 우리 물건 안 산다 빠져나오는 게 이득” 등의 중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들도 다수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