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꾸준히 발생하는 중
운전자에게도 트라우마 심해
네티즌 반응

뉴스1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야생동물이 도로에 뛰어들어 발생하는 ‘로드킬’. 로드킬은 도로에 뛰어든 동물은 물론 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자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7일 세종시의 한 외곽도로에서는 도로를 건너려는 고라니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두 달 동안 89건이나 발생했다.

국립생태원 연구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봄철 먹이활동과 새끼 고라니 분가 시기인 5-6월에 로드킬이 가장 많으며 너구리, 오소리, 족제비 등이 독립하는 10-11월에도 로드킬이 자주 발생한다”라며 “야행성이기 때문에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동물과 충돌했을 때
대처방법

Youtube ‘한문철tv’

실제로 국립생태원 로드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도로에서 차에 치인 동물은 10만 마리가 넘는다. 지난해 10월에는 로드킬 사고 건수만 1,255건을 기록하기도.

그렇다면 도로에서 동물과 충돌했거나, 로드킬 당한 동물을 발견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함부로 사체에 손을 대기보다는 정부통합콜센터(110)나 민원신고센터(120)에 신고를 하라고 조언한다. 만약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갓길이나 중앙분리대에 위치한 이정표지판을 확인한 뒤 도로공사 콜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운전자에게도
큰 트라우마 남아

JTBC 뉴스

로드킬은 차에 치인 동물뿐 아니라 운전자들에게도 큰 트라우마로 남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로드킬 사고를 목격한 누리꾼은 “중형급 트럭에 치인 고라니 두 마리가 두 동강이 났는데 헐떡이는 눈과 마주쳐 잠을 이룰 수가 없다”라고 밝혔는데, 한 누리꾼 역시 “새끼 고라니를 차로 박을 뻔했는데 너무 놀라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까지 났다”라고 말했다.

로드킬 처리를 담당하는 지자체 직원들도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지자체는 로드킬 사체 처리 관련 ‘동물사체처리전담반’을 운영하거나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로드킬 피하기 위한 방법
네티즌 반응

연합뉴스 / 고라니 사체를 피하려다가 사고난 차량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로드킬 예방을 위해 내비게이션, 도로전광표지, 동물주의표지판 등으로 동물사고가 잦은 곳임을 알리는 도로에서는 반드시 전방주시와 규정 속도를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동물이 보일 경우 상향등을 킬 경우 동물이 놀라 그대로 서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경적을 울리며 통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로드킬을 실제로 경험하거나 목격한 누리꾼들은 “동물 실제로 도로에서 만난 적 있는데 절대 반응 못하더라” “동물 피하려고 핸들 돌리면 더 큰 사고 날 수도 있긴 해요” “로드킬 한번 경험하면 트라우마 정말 오래가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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