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올해의 차 선정된 EV6
아이오닉 5에 이어 별 5개
E-GMP 플랫폼 안전성 입증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기아 EV6는 요즘 현대 아이오닉 5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전기차 중 하나다. 작년, 올해에 걸쳐 탑기어, 왓 카 등 유럽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 매체들로부터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알려진 독일의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에는 한국차 최초로 ‘2022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해 다시 한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EV6의 유로 NCAP 테스트 결과가 공개되었는데 아이오닉 5에 이어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주목받고 있다. 유로 NCAP은 유럽에서 판매되는 신차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으로, 긴급 제동 장치,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등 능동형 안전 장비에 대한 테스트가 빠르게 도입되기로 유명하다. 평가 항목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충돌 방지 보조 상위권
보행자 보호는 글쎄

EURO NCAP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안전 보조 시스템 부문 안전성은 87%로 올해 테스트한 14개 차종 중 렉서스 NX(91%)와 볼보 C40 리차지(89%)에 이어 세 번째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은 90%, 어린이 탑승자 보호 부문은 86%로 나타났다. 유로 앤캡 측은 “정면 충돌 테스트에서 탑승객의 무릎, 대퇴부를 잘 보호했으며 측면 장애물 충돌 테스트에서도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보행자 보호 부문은 64%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 올해 테스트에 참여한 14개 차종 중 가장 낮은 순위이다. 유로 앤캡 측은 “범퍼는 보행자의 다리를 잘 보호했으나 보닛이 보행자의 머리와 충돌했을 경우 때에 따라 미미한 안전성을 보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유명 하키 선수 사고
트램에 받혔는데 부상 경미해

공식 테스트에서도 준수한 결과를 보였으나 최근 발생한 실제 사고 사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체코 출신의 전설적인 하키선수 야르오미르 야그르(Jaromir JAgr)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고 사연을 공개했다. 자신의 EV6 차량을 운전하던 중 진로 변경을 시도했는데 같은 방향에서 오던 트램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차량의 운전석 측면을 충돌 당했다는 내용이었다.

트램은 지상에서 운행하는 노면 전차로, 열차의 한 종류인 만큼 자동차에 충돌하게 될 경우 충격량이 상당하다. 사고 직후 사진을 보면 차량의 운전석 문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으며 에어백이 전개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탑승 공간은 온전하게 보존되어 한쪽 손의 경미한 부상 외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크게 파손된 차에서 멀쩡히 걸어 나와 사고 현장을 촬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가장 엄격한 IIHS도 기대
내수 차별 의심 반응도

반면, IIHS에서 테스트를 진행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IIHS는 미국의 사설 자동차 안전 연구기관으로, 현존하는 자동차 안전 테스트 중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기로 유명하다. 최근 측면 충돌 테스트 기준을 강화한 후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가 낙제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아 화제가 됐다. 유로 NCAP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E-GMP 플랫폼 기반 모델들의 테스트가 추후 진행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는 분위기다.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해외 반응과 사뭇 달랐다. “별 5개 간신히 받았네”, “보행자 안전은 꼴찌인데 무슨 의미?” 등의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던 한편, 얼마 전 국내에서 발생한 EV6 배터리팩 조립 불량, 냉각수 누수 등의 문제로 “수출형은 잘만 만들면서 내수용은 왜 이 꼴일까”, “내수용으로 테스트했더라면 같은 결과가 안 나왔을 것”과 같이 내수 차별 의혹을 제기하는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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