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150 라이트닝
4천만 원대의 가성비
왜 이런 차량 만든 걸까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픽업트럭의 본고장, 미국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픽업트럭 차량이 하나 있다. 바로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이다. F-150 라이트닝은 픽업트럭의 명가, 포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 픽업트럭으로 선공개했을 때부터 소비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차량이다.

F-150 라이트닝의 가장 큰 장점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가격이다. 엔트리 모델로 구분되는 F-150 라이트닝 프로의 시작 가격은 3만 9,974달러로 한화 약 4,500만 원이다. 차량 성능을 생각해 보면 정말 이런 가성비가 어디 있을까 싶은데, 어쩌다 포드는 이런 미친 가성비의 전기 픽업트럭을 만들게 된 것일까?

포드의 첫 전기 픽업트럭
그만큼 소비자 반응 중요해

포드가 미친 가성비의 전기 픽업트럭을 만든 이유. 바로 해당 차량이 포드의 첫 전기 픽업트럭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자국의 자동차 문화를 상징하는 차량이 픽업트럭일 만큼 그 수요와 판매량이 어마어마하다. 이런 시장에 첫 전기 픽업트럭을 선보이는 포드로선 소비자들이 보일 반응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기 위해선 잘 만들기도 해야 하지만, 먼저 많은 사람이 해당 차량을 접해야 한다. 그 때문에 가성비 좋은 가격이 시작 가격으로 책정된 것이다. F-150 라이트닝을 구매할 수 있는 폭넓은 환경을 조성, 더 많은 소비자가 해당 차량을 접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럼 어떻게 가격을 낮췄나
하이 니켈 배터리 영향이 크다

에너지경제 / 인터배터리 2021 SK이노베이션 부스 현장

그럼 포드는 어떤 방법으로 F-150 라이트닝의 시작 가격을 4천만 원대로 만든 것일까? 여기에 사용된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가장 대표적인 방법 하나는 바로 코발트 함량을 낮춘 하이 니켈 배터리의 사용이다. 쉽게 말해서 전기차 가격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배터리의 가격부터 낮춘 것이다.

하이 니켈 배터리는 말 그대로 니켈의 함량이 높은 배터리다. 전기차 배터리는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의 원자재가 사용되는데, 여기서 니켈의 함량을 90% 이상으로 높여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값비싼 코발트의 함량을 낮춰 저렴한 가격을 확보한 것이다. 현재 포드는 SK이노베이션과 합작 법인을 설립, 자사 전기차량에 탑재되는 하이 니켈 배터리의 수급량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황이다.

국내 들어오면 말장 꽝이다
화물 전기차 보조금 확인해야

시작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능 자체는 어디 빼놓을 게 없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엔트리 모델이라 하더라도 98kWh의 배터리 용량과 약 370km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했고, 튼튼한 내구성과 함께 다용도 V2L 기능을 적용해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일각에선 “F-150 라이트닝의 가격을 국내에서 누리긴 어려울 것”이라 말한다. 한국에 수입되면서 각종 비용이 차량 가격에 붙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선 화물 전기차 보조금의 적용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 화물 전기차의 경우 일반 전기차보다 보조금 액수가 훨씬 크기 때문인데, 보조금이 적용된다면 국내 소비자들 역시 가성비 좋은 가격에 해당 차량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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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깡통옵션 4500정도 환율로 그리나온다해도 실제로 한국에 오면 6000근접한가격일껀데,,, 이런 어그로좀 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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