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멋있지?” 야밤에 다리 밑에서 오토바이 타던 남성이 욕먹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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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할 확률 높은데
도로에서 묘기 부리기도

보배드림
New Straits Times

오토바이나 전동킥보드 등 이륜차로 인한 사망사고가 증가하면서 경찰이 두 달간 도로 위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특별 단속에 나선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20일까지 이륜차 교통 사망사고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1% 증가했다.

이륜차는 사고 발생 시 사망 확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위험천만한 주행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작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안장에 엎드려 누운 자세로 도로를 달리던 남성이 트럭을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숨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국내 공도에서 목격된 이륜차 운전자의 묘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잠수교에서 ‘윌리’ 시전
제어 못하면 큰 사고로

박기자의 좌충우돌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차량이 정상적으로 통행하는 잠수교에서 오토바이 묘기를 부리는 한 남성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묘기는 앞바퀴를 들어 올려 뒷바퀴만으로 균형을 유지하는 ‘윌리’ 기술이다.

이 기술은 높은 확률로 오토바이의 앞바퀴와 핸들이 급격하게 요동치는 ‘시미 현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동작이다. 시미 현상이 발생하면 라이더는 높은 확률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그뿐만 아니라 공도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진다면 후속 차량에 치여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바이커 인식 악화
집단 반발하기도

유튜브 GT YUN / 화면 캡쳐

작년 8월에는 유튜브 ‘한문철TV’에 제보된 한 바이커의 영상이 논란이 되어 콘텐츠가 삭제되기도 했다. 해당 제보 영상에는 3차로에서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엉덩이를 떼고 일어서서 주행을 이어가는 모습이 등장했고, 한문철 변호사는 위험한 행위라며 운전자를 꼬집었다.

하지만 영상 공개 이후 바이커들은, 엔진 열 때문에 엉덩이에 땀이 많이 차거나 허리가 아플 때 스탠딩 포지션을 취하곤 한다며 전혀 위험한 동작이 아니라고 비판에 나섰다. SNS에서는 선 자세로 오토바이를 주행하는 사진을 올리는 ‘한문철 챌린지’도 진행되었는데, 이를 본 몇몇 네티즌들은 “잠시 쉬었다 가면 되지 굳이 불안감 조성하네”라며 비아냥대기도 했다.

“그냥 하지 마세요”
네티즌들의 반응은

경북도민일보

한편, 잠수교에서 오토바이 묘기를 선보인 오토바이 운전자를 본 네티즌들은, “가까이 붙지 마세요, 저러다 넘어지면 큰일 납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면 더 멋있겠네요”, “저도 바이크 좋아하지만, 안전 확보도 안 하고 윌리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연습은 도로에서 하면 안 되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바이크 문화는 예전과 달리 많이 보편화되었고 이에 더해 인식 개선도 이루어지고 있다. 묘기나 기술은 안전을 꼭 확보한 상태에서 연습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 일어나는 사고 소식은 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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