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유지비 상승
기름값도 문제
네티즌 댓글 이어져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기름값 인상과 더불어 타이어, 세차비 등 다양한 차량 유지 관련 비용이 오르면서 차량 유지비가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여러 분야의 물가가 급속도로 올랐다고 하여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과연, 운전자들을 두려움에 몰아넣고 있다는 차량 유지비의 실체는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교통 물가 상승률
개인 운송장비 운영

지난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5.4%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지출 목적 12개 부문 가운데 교통 물가 상승률이 14.5%로 가장 높았다.
교통 물가 중에서도 개인 운송장비 운영 관련 품목이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다. 개인 운송장비 유지와 수리에 드는 비용도 자동차용품이 12.7%, 세차비용 2%, 자동차 타이어 7.5%, 엔진오일 교체료 6.7%, 자동차 수리비 1.1% 등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름값 상승
자동차 가격도 인상

이렇게 교통 물가를 급등시킨 가장 큰 요인으로는 기름값이 꼽힌다. 경유와 휘발유, LPG 등 3대 연료가 모두 대폭 올랐으며, 5월 넷째 주 평균 주유소 판매 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993.8원, 경유 L당 2000.3원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차량 유지비와 더불어 자동차 가격도 쉽게 내려가지 않으리라 예측한다. 완성차 업체들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의해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차량 가격 인상도 단행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완성차 업계들은 할부 금리도 잇따라 올리며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말 걱정이다”
네티즌 우려 이어져

차량 유지비 소식을 들은 대부분 네티즌은 “정말 운전하기 힘듭니다”, “차 사는 것도 맘 잡아야 하는데 차량 유지비는 더하네”, “앞으로 어떻게 운전해야 할지…”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차량 유지비 조정을 위한 정책 마련 시급합니다”, “빨리 물가가 안정되었으면 좋겠네요” 등 차량 유지비 안정을 바라는 댓글도 쉽게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