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렌터카 이용량 증가 중
렌터카 수리비는 얼마일까
렌터카 업체 약관 보니

연합뉴스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코로나19 장기화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신차 출시 지연으로 제주도 렌터카 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실제로 롯데렌탈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6,480억 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는데, 오토렌탈 역시 전년 대비 11.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올여름에도 엄청난 수의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렌터카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렌터카 사고 발생 시 소비자들은 어느 정도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

제주도 렌터카 업체
약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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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서는 제주도 내에서 위치한 115개의 렌터카 약관을 분석했고, 그 결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동차 대여 표준약관’을 적용하는 업체가 전체의 5개 사업자밖에 없다는 사실을 전했다.

특히 제주도에서 가장 큰 렌터카 업체로 알려진 롯데렌탈과 SK렌터카 등은 홈페이지에 약관을 공개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럴 경우에 소비자들은 완전 자차 보험을 들어도 500만 원까지 밖에 보장받지 못한다.

소비자들에게
피해 전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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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렌터카 사고 발생 관련 피해의 절반 이상이 ‘수리비 과다 요구’였는데, 이에 공정위에서는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자동차대여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하지만 의무 사항이 아니고, 처벌조항이 없기 때문에 해당 약관을 적용한 렌터카 업체가 거의 없는 상황. 이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서는 “제주 여행인구가 더 늘어날 예정인 가운데 소비자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불공정 약관이 유지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라고 전했다.

수리비 사기 행각
적발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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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5월 제주도에서 렌터카를 불법으로 정비하고 관광객에게 수리비를 부풀려 받은 정비업자와 렌터카 업체 관계자가 구속됐다. 이들은 3년 동안 지인의 무허가 창고를 빌려 렌터카 업체 2곳과 공모해 1억 원 이상의 불법 매출을 올렸다.

제주도 여행 중 렌터카 프런트 범퍼를 손상시킨 관광객 A 씨는 렌터카 업체에게 특별한 이유가 없음에도 보험처리를 거부당했다. 이후 해당 렌터카 업체는 관광객에게 수리비 182만 원, 휴차료 60만 원, 면책금 50만 원 등 292만 원을 청구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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