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내연기관 퇴출
고성능 차도 예외 없어
내연기관 얹는 마지막 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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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바야흐로 전동화 대전환의 시대다. 지난 9일, EU 의회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의 유럽 내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의결했다. 이 안에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내용도 포함되어 내연기관 최후의 날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배출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고성능 차량은 전동화 최우선 타겟 중 하나다.

이에 따라 각 완성차 제조사의 고성능 라인업 전동화 혹은 단종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LP780-4 얼티마를 마지막 순수 내연기관 모델로 발표했고 AMG는 추후 출시하는 AMG 63 시리즈에 PHEV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BMW 역시 차세대 BMW M2가 순수 내연기관을 얹는 마지막 M이 될 것이라고 밝혀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실물 후면부 유출
멕시코에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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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차세대 M2로 추정되는 신차의 실물 사진이 유출되었다. 위장막 없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후면부를 통해 근육질의 리어 범퍼를 포함한 여러 차별화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펜더 볼륨이 한층 불어나 M240i 대비 전폭이 넓어진 모습이며 M3, M4와 같은 두 쌍의 원형 듀얼 배기 팁이 적용된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전용 휠과 하단에 위치한 리어 디퓨저도 눈길을 끈다.

BMW에 따르면 차세대 M2는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2019년부터 가동된 멕시코 공장은 북미 판매용 모델과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는 브라질 수출 물량을 담당하며 현행 2시리즈 쿠페 역시 멕시코에서 생산된다. 한편 한국 시장에 수입되는 BMW는 독일과 미국 생산 물량이다.

M3, M4와 같은 심장
수동 6단 선택 가능

기존 M2 컴페티션에 탑재되는 S55 엔진을 내려놓고 현행 M3, M4에 탑재되는 S58 엔진을 올린다. 3.0L에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구성이라는 점은 같지만 거의 모든 부분이 새로 설계되어 기존의 S55 엔진과는 완전히 다르다. 업계는 기본형 모델의 최고출력이 450마력대, 컴페티션 모델은 480마력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변속기 역시 달라진다. 기존의 습식 7단 DCT 대신 토크컨버터 8단 자동 변속기가 매칭되며 수동 6단 변속기도 당연히 마련된다. 몇 년 전 BMW는 자율주행차 시대가 오기 전까지 M의 수동변속기 모델을 남겨두겠다고 밝혔지만 전동화 모델에서도 가능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사륜구동 옵션이 추가된 M3, M4 달리 뒷바퀴로만 구동력을 전달한다.

커브드 디스플레이 적용
올해 말 공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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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M2 테스트 차량의 실내 또한 유출되었는데 변화의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기본형 2시리즈 쿠페와 달리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최근 출시된 BMW 신차들과 같은 구성이며 BMW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iDrive 8을 지원한다.

순수 내연기관과 수동변속기, 후륜구동 조합의 마지막 M이 될 신형 M2의 공개 시점은 올해 말이 유력하며 출시는 내년 초로 점쳐진다. 시작 가격대는 약 9,600만 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국내외 네티즌들은 “10년쯤 뒤에는 고성능 차에서 순수 기계적 감성을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다”, “이번에 못 사면 다음엔 전기모터 달린 M을 사야 됨”, “DCT 변속감 찰져서 좋았는데 토크컨버터로 바뀐다니 아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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