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공략하라는 일본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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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과 달리
힘을 못쓰는
현대 아이오닉5

아이오닉5 생산 공장 / 사진 = 조선일보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 다시금 진출한 지도 4개월 차에 돌입한다. 과거 현대차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력을 가졌으나, 내수 시장에 몰린 수요의 특성을 살피지 못하고 섣불리 접근하다 보니, 판매량에 있어 참패를 맛봤었다.

그러나, 현대차는 친환경 자동차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현대차 그룹이 만드는 전기차들의 가능성은 일본 시장에 어필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 따라서 지난 2월 현대차는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넥쏘와 아이오닉5의 출시를 통해 다시 한번 재도약을 꿈꿨다. 그러나, 지난 4월 현대차의 일본 판매량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과연 어떤 부분에서 이토록 시끄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지난 4월
현대차
일본 판매량 43대

일본수입차협회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은 4월 누적 판매량은 43대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대비 큰폭으로 상승한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43대의 판매량 중 36대가 아이오닉5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실히 과거 현대차의 모습을 생각하면, 일취월장해진 실적이다. 심지어 지난 2월 일본 현지 카쉐어링 플랫폼인 ‘애니카’에서 아이오닉5를 도입하여, 현대차의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이를 바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마냥 긍정적이지 못했다. 긍정적이지 못한 이유는 바로 일본 시장의 특징인 ‘갈라파고스’현상 때문인데, 일본 내수 차량에 대한 충성심과 한국 제품의 낮은 인지도가 더해져, 실적이 좋지 못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아울러 일본 현지 사정에 맞지 않은 덩치도 영향을 끼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차고지 증명재를 실시하는 일본의 자동차 문화와, 길이 좁고 주차장도 협소한 지리적 특성상 아이오닉5의 크기는 일본 내에서 어필하기 힘들 것이란 게 부정적으로 바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무조건 한국차라서
실적이 저조한건 아니다

연합뉴스

지난해 일본의 자동차 판매 동향을 살펴보면, 한국 제품이란 이유로 실적이 저조한 것은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지난해 일본 신차 판매량은 445만 대가량 팔렸다. 그러나 그 중 일본계 브랜드 판매량이 무려 416만 대를 차지했는데, 퍼센트로 따지자면 93.4%에 달하는 수치다. 아울러 일본에 진출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미국 브랜드를 모두 합산한 결과, 4만 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상황을 바라본 업계 전문가는 일본 시장에 인정받은 자동차라 할지라도, 현지 사정에 맞지 않다면 가차 없는 곳이 일본이란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아울러 일본의 주된 소비가 중장년층인 것을 바라보면, 자동차와 교통환경 성장률은 앞으로도 큰 발전이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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