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
테스트카 추락 사고 발생
엔지니어 2명 숨져

니오 테스트카 추락 사고 현장 / 웨이보
니오 ET7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 본사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6월 22일 수요일 오후 5시 20분 경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니오 본사 3층 주차장에서 니오 ET7 테스트 차량이 벽을 뚫고 나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두 명이 사망했다.

한 명은 구조 과정에서 숨졌으며 나머지 한 명은 병원에 이송 되어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다음날 숨졌다. 이들은 차량 작동 테스트를 진행하던 엔지니어로 한 명은 니오 본사 직원이며 나머지 한 명은 니오 협력사 직원으로 밝혀졌다.

분석 결과 차량 문제 없어
조작 실수로 발생한 사고

니오 테스트카 추락 사고 현장 / 웨이보

사고 다음날인 23일 중국 언론 웨이보는 “니오 측과 공안이 협력하여 사고 진상 조사에 착수했으나 현장 상황을 처음 분석했을 때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라며 “차량 자체의 문제는 없었으며 운전자가 후진을 시도하다가 조작 실수로 전진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니오 측은 “사망한 동료와 협력사 직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들의 사후 처리를 돕기 위한 TF(테스크포스)를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지 네티즌은 이번 사고에 대해 “니오 측이 사고 현장 조사 과정에서 차량 주행 데이터를 삭제한 게 아니냐”, “진행 방향을 헷갈렸더라도 벽을 뚫을 정도로 가속했을 리가 없다”라며 니오 측의 증거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과거 자율 주행 사고 사례
데이터 조작 의심 정황

니오 ES8 사고 증거 조작 논란 / 웨이보

이렇게 현지 네티즌이 의심부터 하게 된 데에는 나름의 배경이 있다. 작년 8월, 중국 선하이의 한 고속도로에서 자율 주행으로 운전 중이던 니오 ES8 차량이 추돌 사고를 일으켜 운전자가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불과 2주 전 니오 차량 운전자가 추돌 사고 이후 차량 연소로 사망하는 사건이 먼저 있었기에 니오 차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황이었다.

사고 당일, 차량 전원 차단을 목적으로 니오 소속 기술자가 현장에 파견되었는데 사고 차량에서 노트북을 펴고 뭔지 모를 작업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니오 측은 차량 데이터와 무관한 작업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사망자 유족 변호사는 “공안의 동의 없이 사고 차량에 접촉한 것은 명백한 위법 행위”라며 니오 측 대처를 문제 삼았다.

조작 실수로 보기엔 수상
차량 결함 가능성 배제 못해

니오 ET7

니오 측은 사고 당일 차량의 어떠한 데이터에도 접근하지 않았으며 공안과 대동해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성명을 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는 상태다. 이번 사고의 경우 별도의 데이터 조작 정황이 포착되지는 않았지만 사고 경위를 고려했을 때 단순 조작 실수로는 일어나기 어려운 사고라는 여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내 네티즌 반응 역시 비슷했다. “이미 다 덮고 조사 끝냈을 것 같다”, “공안이랑 짜고 치는 고스톱 같아서 찜찜하다”, “현대나 니오나 비슷하네” 등의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으며 한 네티즌은 “저 정도 가속이라면 후진을 했더라도 사고로 이어졌을 것”, “정황상 차량 문제였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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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체 댓글

  1. 오늘 타고 출근했던 버스도 중국 전기차더라.. 승객의 안전의 뒷전인가?? 중국 전기차… 전자파 차폐는 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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