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이 ‘쌍용차’ 인수하기 위해 제시한 금액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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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 실패한
쌍방울 그룹
그들이 의심 받는 이유

쌍용자동차를 인수할 기업으로 KG그룹이 최종 결정됐다. 지난 28일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 인수자로 KG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는데,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 재매각 절차에서 쌍방울 그룹도 참여했지만, 자금 증빙 등에서 KG 그룹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인수 기업에 선정되지 못했다.

이제 KG그룹과 쌍용차는 상거래 채권단의 동의를 구하는 일이 남았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KG 컨소시엄이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됨에 따라 추가적인 계약 없이 7월까지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채권자와 주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한 관계인 집회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쌍방울이 제시한
인수금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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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G그룹과 쌍용차 인수를 놓고 경쟁했던 쌍방울 그룹은 지난해 이스타항공에 이어서 쌍용차 인수까지 실패했다.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쌍방울은 쌍용차 인수대금으로 3,800억 원을 제시해 3,355억 원을 제시한 KG컨소시엄 제시액보다 높았지만, 운영자금에 대한 불확실성이 드러나면서 결국 KG컨소시엄에게 패배했다.

이에 쌍용차는 “쌍방울은 인수 후 운영자금으로 7,500억 원을 제시했으나 자금조달증빙으로 제시된 1500억 원을 제외하면 단순 계획들에 불과했으며, 재무적 투자자도 확보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반면, KG 컨소시엄 같은 경우에는 운영자금 5,645억 원을 자체 보유 자금으로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들을 의심스럽게
보는 이유

뉴스1
뉴스1

풍부하지 못한 자금력으로 계속해서 인수를 시도하는 쌍방울 그룹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과 언론에서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실제로 쌍방울 그룹은 인수 계획을 발표할 때마다 주가가 폭등했는데, 지난 4월 쌍방울의 쌍용차 인수 보도가 나온 직후 주식은 최고가 5,430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3일 수원지검에서는 쌍방울 본사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4년 동안 쌍방울 그룹 계열사 간의 자금 교환이 지나치게 잦고 일부 액수가 불투명하게 빠져나간 정황을 수사하고 있으며, 쌍방을 그룹 경영진이 자금을 횡령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패션포스트
연합뉴스

쌍방울의 인수 실패에 대해 누리꾼들은 “쌍방울은 이스타도 인수하려고 하고 쌍용차도 인수하려고 하니까 좀 못미더웠던 건 사실임” “KG그룹이 인수하기로 한 게 잘된 듯” “주가 조작 뭐 이런 건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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