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북부에 나타난 벌레
자동차에 엄청나게 붙어
벌레 사체 어떻게 처리하나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러브버그’라 불리는 검털파리가 대규모로 출몰해 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최근 개체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검털파리는 자동차 유리창과, 상가 유리창, 엘리베이터, 지하철역 내부 등 여러 곳에 붙어있는데, 수가 상당히 많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은평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얼마 전부터 베란다에 벌레가 계속 붙어 있어 안으로 들어올까 봐 환기도 못 시키고 있다”라며 “며칠 전부터 창문에 수십 마리가 발견돼서 너무 힘들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곤충인지 몸에도 달라붙어서 힘들다”라며 “승용차에도 엄청나게 붙어 있더라”라고 전했다.

갑자기 등장한 검털파리
왜 등장했나

연합뉴스
지뉴스데일리

갑자기 검털파리에 증가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장마로 인한 습도 상승과 이상기온으로 겨울 온도가 상승한 것이 원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한 동시에 부화하는 검털파리의 특성상 개체 확산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국립생물자원관은 서울 은평구와 고양시 일대를 조사한 후 확산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검털파리 확산으로 바닥과 자동차 유리창에 엄청난 수의 사체가 발견된다. 특히 헤드라이트와 유리창 위주로 벌레 자국이 많이 남게 되는데, 자동차 관계자들은 자동차에 붙어 있는 이런 벌레 사체들을 빠르게 치워주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충고한다. 어떤 내용일까?

차에 붙은 벌레 사체
반드시 지워야 한다

위키미디어

벌레 사체와 새똥은 산성 성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흔적들을 빠르게 지우지 않고 오랜 시간 햇빛에 방치하게 되면 산성이 더욱 강해져 자동차 도장을 변색시키거나 금속을 부식시키기 시작한다. 이렇게 될 경우 세차로도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남게 된다.

일반적으로 차체에 붙어있는 벌레 사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해당 부위에 물을 뿌려 사체를 불린 뒤 마른걸레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게 아니라면 벌레 제거제를 구입해 벌레 사체나 오염이 심한 부위에 뿌려주는 방법도 있다.

벌레 방지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연합뉴스

또한 이동규 고신대학교 보건환경학부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털파리와 관련한 자동차 관리법을 소개한 바 있다. 그는 “검털파리가 죽으면 몸체가 산성이라 자동차에 얼룩도 지고 라디에이터 기능을 떨어뜨린다”라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에 왁스를 바르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벌레 사체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누리꾼들은 “러브버근지 뭔지 때문에 집 밖에 나오는 게 진짜 지옥 같았음” “차에 벌레 붙은 거 건드리기도 싫어서 그냥 두는 데 그러면 차 다 망가지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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