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37% 추가 인하
주유소 가격은 그대로
도대체 이유가 뭘까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7월 5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117.8원, 경유는 2151.2원으로 집계되었다. 천정부지로 오르는 기름값을 안정시키고자 정부가 지난 1일부터 37%로 유류세 인하 폭을 늘렸지만, 소비자 가격은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아직 국제유가와 환율이 안정을 찾지 못해 가격 안정화가 어렵고, 유류세 추가 인하 이전에 공급받은 재고를 소진해야 하므로 해당 조치가 반영되기까지는 2주 정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가 20%에서 37%까지 늘어나는 동안 기름값은 오르기만 했는데, 국제 유가 상황은 어떨까?

국제 유가 고공 행진
6월 초 비로소 멈췄다

러시아발 경제 위기로 전 세계에 도래한 인플레이션의 효과로, 국제 유가는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를 잡기 위해 바이든 미 대통령은 산유국들에 증산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고, 경기침체 우려로 상승세가 잦아들어, 지난 6월 8일 이후로 10% 정도 떨어진 채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국제 유가가 국내 소비자가에 반영되기까지는 평균 2~4주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늦어도 7월 중순이 오기 전에는 기름값 인하를 체감해야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

정유사들 역대급 초호황
정책 효과 질문엔 “억울해”

시사저널

국내 기름값은 국제 유가 상승분은 빠르게 반영하는 반면 인하 폭은 천천히 적용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업계는 사업 구조상 시장의 불안정성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지난 2분기 국내 정유 4사는 또다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바탕에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평가 이익 증가와 정제마진 개선 효과 등이 요인으로 꼽히는데, 일각에서는 유통 비용을 은근슬쩍 올려 마진율을 높인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에 정유사들은 오히려 유통비용을 줄였다고 주장하고 있어, 주유소 기름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정유사 조사해봐”
네티즌들의 반응은

뉴스1

한편, 유류세 추가 인하에도 꿈쩍하지 않는 기름값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정책 방향을 캐시백 형태로 잡았으면 서로 의심할 일이 없지 않나”, “올릴 때는 득달같이 올리고 내릴 때는 찔끔”, “가격 오를 때는 항상 재고가 없고 내릴 때는 가득 있나 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미 최대규모 은행 JP모건은 러시아가 보복성 에너지 정책을 시행할 시 국제유가가 3배 이상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이 경고가 실현된다면, 제대로 밥은 먹고 다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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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1. 얼마전 어느 주유소를 지나가는데, 정유탱크에 탱크로리가 기름을 채우고 있더군요. 그래서 몇일 후에 다시 그 주유소를 지나갔는데. 오히려 기름값이 전보다 상승해 있더군요
    기존에 받은 기름 바닥내고 정부시책으로 인해 기름값이 하락 할줄 알았는데 더 오르길래..아주 뽕 뽑을려고 그러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2. 이어려운때에 가진자들이 더가지려고 온갓 꼼수에버티기나하고 이런자들이 가져가는 이익은 일반서민들이 죽을때까지도 보지도 만져보지도 못할 금액일텐데~!기껏 해야 몆천원 올리는 최저임금엔 눈에 쌍라이트켜고 죽는소리~!에휴~!금수저로 태어나지못한 내신세탓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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