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가 경광등 켜고
지그재그 주행 중이면
2차 사고 방지 위함

연합뉴스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출퇴근길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 지그재그로 달리는 경찰차를 볼 수 있다. 얼핏 봤을 때 경찰이 음주를 한 것인가 오해를 할 수 있지만, 이는 교통사고 혹은 고장 차량에 의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특수 행동. 즉, 트래픽 브레이크라 부른다.

만일 트래픽 브레이크 진행 중인 경찰차를 인지하지 못하고 추월한다면, 경찰관 지시사항 위반으로 벌점 15점 또는 범칙금 6~7만 원에 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고속도로 2차 사고
일반도로 약 7배

연합뉴스
연합뉴스

최근 5년간 한국도로공사 통계에 따르면 2차 사고 치사율이 일반도로는 8.8%를 고속도로의 경우 59.9%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고속도로 2차 사고 치사율이 일반도로에 비해 약 7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여 이에 대한 심각성이 드러나고 있는 것.

이를 막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 자동차 선진국에서 고안한 방법이 ‘트레픽 브레이크’이다. 트래픽 브레이크는 사고지점으로부터 1~3km부터 후속 차량의 속도 저하를 유도하는데, 교통정체가 발생했을 때 2차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트래픽 브레이크 경찰차
발견 시 후속 차량은

불스원
뉴시스

약 6년간 실시되고 있는 트래픽 브레이크는 교통 사고 초기 대응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발생한 ‘신대구고속도로 음주차량 역주행 사건’과 ‘경부고속도로 화물차 난폭운전 사건’ 등의 대표적인 예다. 만약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갑자기 지그재그로 주행하는 경찰차를 본다면 다음과 같은 ‘운전자 행동 요령’을 따라야 한다.

운전자는 가장 먼저 후속차량에 사고 소식을 알리는 비상등을 켜고 경찰차 뒤로 30km/h 이하로 서행해야 한다. 이때 경찰차는 절대 추월하면 안된다. 이후 사고현장에서 정차할 준비를 하거나 서행하며 사고현장을 빠져나와야 한다.

모두에게 안전한 도로
안전속도 5030

연합뉴스
이데일리

트래픽 브레이크는 별도의 장비 없이 긴급 차량만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운전자가 트래픽 브레이크의 의미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2차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혼자만 빨리 달리기 위해 통제를 따르지 않을 때 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데, 반드시 위의 사항들을 지켜 소중한 목숨을 잃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한 도심부 일반도로에서 시속 50km, 이면도로는 시속 30km의 속도를 준수하여 모두에게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

전체 댓글 1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