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가 떨린다고?” 현대차가 N 모델에 탑재한다는 신기능,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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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 기능 다양한
요즘 자동차 시트
운전 재미 더한다

아반떼 N 버킷시트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2000년대 전까지만 해도 자동차 시트는 탑승자의 몸을 받쳐주는 역할 외에 별다른 기능이 없었다. 요즘 차에는 필수로 들어가는 열선, 전동 모터, 사이드 에어백 등은 당시 중형 이상 차급에 적용되던 고급 옵션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차종을 불문하고 시트 하나에 수많은 기능이 들어간다. 경차도 옵션으로 통풍시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차종에 따라선 릴렉션 모드나 안마 기능도 제공된다.

후방 추돌 시 헤드레스트가 튀어나와 머리를 받쳐주며 목 부상을 방지해 주는가 하면 시트에서 펼쳐져 나오는 사이드 에어백이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와의 충돌을 막아주는 등 안전 사양 또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만하면 시트에 들어갈 수 있는 기능은 웬만큼 다 들어간 것 같지만 현대차의 고성능 디비전 N은 또 다른 아이디어가 있는 것 같다

시트 진동 기능
N 모델에 적용

RM22e
N 비전 74

외신 카버즈(CarBuzz)에 의하면 현대차는 최근 유럽 특허청(European Patent Office. EPO)에 진동 시트 특허를 등록했다. 시트 좌판과 등받이 등 곳곳에 설치된 4~8개의 모터가 진동을 발생시키는 원리다. 위험 상황 시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주기도 하지만 운전 재미를 가미하기 위한 목적이 커 N 브랜드 전동화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특허 내용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기차의 부드러운 주행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고성능 모델은 변속기, 클러치 등이 없어 운전자에게 지루함을 줄 수 있다”고 인정했다. “내연기관의 소음, 물리적 진동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효과는 고성능 모델 운전자에게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엔진 진동 구현
경고 기능도 겸

캐딜락 CTS
쉐보레 이쿼녹스

현대 N 브랜드 전동화 모델에 적용될 진동 시트는 내연기관 모델과 유사한 진동은 물론이며 변속 충격까지도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부분 전기차에는 변속기가 존재하지 않는 만큼 모터 회전 영역별로 가상의 기어 단수를 설정하고 내연기관의 변속감과 유사한 느낌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토요타가 전동화 스포츠카에 적용할 가상 수동 변속기가 이와 같은 방식이다.

시트의 다양한 부분에서 진동이 생성되는 만큼 운전 재미를 더할 뿐만 아니라 안전 사양을 겸할 수도 있다. 가령 주행 중인 차로에서 좌측으로 벗어날 때 시트 좌판 좌측에 진동을 주거나 주차장에서 후진 출차 중 우측 접근 차량이 감지될 시 등받이 우측에 진동을 주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GM은 비슷한 기능을 2013년에 도입했으며 캐딜락, 쉐보레 등 자사 브랜드 차량에 탑재하고 있다.

네티즌 반응 종합
가짜 진동 거부감

NX4 투싼 실내
네이버 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한편 현대차그룹은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을 개발해 기아 K9, 제네시스 G80, 2023년형 투싼 등에 탑재했다. 차로 이탈 시 경고음, 경고등과 함께 스티어링 휠 진동 기능이 활성화되어 좀 더 직관적이다. 추후 상용화될 진동 시트는 손이 아닌 신체 전체에 진동 신호를 주는 만큼 보다 효과적인 안전 사양이자 새로운 고성능 전기차의 감성 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해외 네티즌 반응을 종합해 보았다. “전기차는 그냥 전기차답게 만들자”, “인위적인 진동이 감질나서 오히려 내연기관이 그리워질 듯”, “테슬라에 소리박 달고 8기통 소리 내는 거랑 무슨 차이냐”, “이건 아니다”와 같은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진 반면 “나쁘지만은 않아 보인다”, “최소한 켜고 끌 수는 있게 만들어 주겠지”, “싫으면 안 쓰면 그만” 등의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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