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판매량
포드 익스플로러 1위
벤츠, BMW 제쳐

포드 익스플로러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수입차 판매량 1, 2위는 거의 항상 벤츠와 BMW의 몫이었으며 그 뒤에는 아우디, 폭스바겐, 미니 등 독일 브랜드가 이어지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그런데 최근 예상치 못한 차가 월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7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포드 대형 SUV ‘익스플로러’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 E350 4매틱은 638대, BMW X3 2.0은 530대가 팔려 각각 2, 3위를 기록한 반면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 2.3’ 모델은 728대 판매고를 올렸다. 벤츠 E350과 BMW X3은 매월 판매 실적 상위권에 드는 모델이지만 익스플로러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모델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일 차종으로써는 물론이며 포드가 국내에 진출한 후 월간 판매량 1위에 오른 건 사상 최초다.

가성비 수입 SUV
한동안 시장 독식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익스플로러 인테리어

포드 익스플로러는 1990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 800만 대를 기록, 고향인 미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는 SUV 중 하나다. 한국 시장에서는 1996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대형 SUV 시장을 개척해온 모델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7~2018년에는 2년 연속으로 수입 SUV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라이벌 없이 시장을 독식하며 황금기를 보냈다.

이후 대형 SUV 열풍이 불며 주춤하는 듯했지만 라이벌 대비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해왔다. 이번에 수입차 전체 판매량 1위를 기록한 2.3L LTD 모델의 경우 6,310만 원에서 시작한다. 최고 출력 304마력을 발휘하는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전자식 다이얼로 조작하는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중앙 유지 장치, 서라운드 뷰, 1열 통풍 시트 등 국내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판매량 급등 비결
출고까지 2주면 돼

메르세데스-벤츠 E350 4매틱 / 네이버 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BMW X3 20i

가성비가 좋다고 한들 평소에 많이 팔리지도 않던 차가 갑자기 전체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는 그 배경에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있다고 분석한다. 제조사를 막론하고 완성차 업계 생산 물량이 전반적으로 줄면서 수입차 딜러사들도 물량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 그 와중에 포드는 경쟁사 대비 본사로부터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경쟁사의 출고 기간을 살펴보면 국산차 업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 현대 팰리세이드가 5~6개월가량 소요되며 쉐보레 트래버스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3개월, BMW와 볼보의 경우 인기 모델은 1년 이상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포드 익스플로러는 트림에 따라 계약서에 서명한 날로부터 2주일 이내에 받아볼 수도 있다.

중국서 부분 변경
27인치 디스플레이

포드 익스플로러 중국 수출형 부분 변경
포드 익스플로러 중국 수출형 부분 변경 인테리어

한편 포드 중국 법인은 최근 익스플로러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는데 파격적인 실내 디자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하던 센터 디스플레이를 27인치로 늘려 조수석까지 뻗어나가며 조수석에서도 독립적인 디스플레이 사용이 가능하다. 전반적인 차량 제어 시스템이 디스플레이에 통합되었으며 송풍구는 더 낮게 내려왔다.

이외에도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탑재되고 전자식 변속 다이얼의 디자인이 바뀌었다. 외부 디자인도 소소한 변화를 거쳤다. 더욱 웅장해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 위를 가로지르는 DRL이 추가되었으며 후면부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도 변경되었다. 이러한 변경 사항이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도 도입될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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