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지턱과 횡단보도가 결합된
고원식 횡단보도에서
사고나면 누구 잘못일까?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보행자와 자동차 간의 접촉 사고는 정말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한다. 둘 사이 접촉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보행자 쪽이 더 큰 피해를 보게 된다. 최근 보행자 보호와 관련된 법안들이 강화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보행자를 보호하는 방법에는 관련 법안들의 강화도 있지만, 도로 위 여러 시설물을 통해 보호하는 방법들 역시 존재한다. 오늘은 보행자 보호를 위해 설치된 시설물 중 하나인 “고원식 횡단보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고원식 횡단보도
정체가 무엇일까

전국매일신문
전북일보

고원식 횡단보도. 이름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한 번쯤은 마주한 적이 있을 것이다. 고원식 횡단보도는 쉽게 말해서 방지턱 기능을 더한 횡단보도라 보면 되겠다. 도로 노면과의 단차를 줘 차량 속도의 제한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고원식 횡단보도는 실제 방지턱과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 운전자가 인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삼각형 노면표시로 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간혹 방지턱과 횡단보도를 구분하지 않고 횡단보도처럼 보이게 해, 운전자들의 감속을 끌어내기도 한다.

사고가 나면
운전자 과실일까?

쿠키뉴스
연합뉴스

고원식 횡단보도에서 접촉 사고가 난다면, 누구의 잘못일까? 기존의 횡단보도 사고는 12대 중과실 사고 중 하나로 운전자의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형사처벌을 받게 되어있다. 그러나 고원식 횡단보도에서의 사고는 횡단보도 사고로 간주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고원식 횡단보도의 경우 사고가 발생한 구역이 경사면 부분이냐, 횡단보도 부분이냐에 따라 처벌이 달라진다. 만약 횡단보도 부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 12대 중과실 사고로 처리되고, 경사면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일반사고로 처리된다. 즉, 경사면은 자동차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조심해야 한다

Youtube ‘차업차득’
경북일보

실제로, 고원식 횡단보도를 통행하는 보행자를 보면 대다수가 경사면으로 횡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장치지만, 정작 이용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횡단보도인지 아닌지를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우선이다’라는 취지는 좋지만, 정부 차원에서 보행자가 인지하기 쉽도록 알리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고원식 횡단보도에 대한 정보를 습득했으니, 고원식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경사면이 아닌 횡단보도면을 이용하길 바란다는 말을 끝으로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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