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1차로 정속주행
운전자들의 비난 여론 거센데
국도 1차로 정속주행은 어떨까

보배드림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고속도로 1차로 정속주행은 ‘1차로충’이라는 속칭을 만들어 낼 정도로 많은 운전자의 발작 버튼이다. 추월 차로인 고속도로 1차로를 정속으로 운행하는 행위는 명백히 차량 흐름방해하는 것이며, 적발 시 지정차로 위반으로 승용차 기준 범칙금 4만 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그렇다면 국도의 경우는 어떨까? 과거 한 커뮤니티에는, 광복절인데 일본 차에 가로막혀 한참을 따라갔다며 불만을 호소하는 게시물이 올라왔었다. 하지만, 댓글에는 “어쩌라고”, “국도는 추월차선 아니지 않나”라는 반응이 올라왔는데, 국도 1차로 정속주행은 문제가 없는 걸까?

국도에서의 양보 의무 직접 문의
너무 느리지만 않다면 문제없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일반도로 1차로에서는 진로 양보 의무가 없다며 한 네티즌이 직접 경찰청에 문의한 내용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경찰청,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도로교통법상 진로 양보의 의무가 어떤 상황에서 적용되는지 자세한 정황을 들어 질문했다.

경찰청의 답변을 요약해서 정리해보면, 천천히 운행하고자 할 때는 하위차로를 이용해야 하며, 규정 속도를 고려하여 사회 통념상 차량 흐름을 방해할 정도의 느린 속도가 아니라면 추월하려는 후속 차량에 양보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제보자는, “추월 전용 1차로는 모순이다, 정상 주행인데 욕하는 사람들은 무리하게 초과 과속하는 운전자들이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사회 생활 가능한가요?”
싸늘한 네티즌들의 반응

보배드림
KBS

하지만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불법만 아니면 남에게 민폐 끼쳐도 상관없나요?”, “법대로만 살 건가요?”, “양보는 아름다운 행위 아닌가요?”, “규정 속도 지켜서 하위 차선 달리면 아무 문제없는 거 아닌가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실제로 네티즌들의 이러한 분노는 고속도로 1차로 정속주행에서 일부 전이됐을 확률이 높고,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규정에만 집착하는 제보자의 태도가 반발을 산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일반 도로의 1차로는 화물차가 아니라면 누구나 진출할 수 있으며 추월 차로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변 상황 잘 살피고
양보 운전 습관 들이자

보배드림
머니투데이

결론적으로, 일반 도로 1차로에서는 너무 느린 속도로 주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정속주행은 차량 정체를 유발하기 때문에, 주변 차량 흐름을 고려해서 잠시 양보해 주는 것은 센스이자 개인 선택의 영역이다.

가장 이상적인 주행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적절한 의사소통을 통해 유동적으로 진로를 변경하는 것이다. 후속 차량의 신호를 무시하고 일관적인 주행을 유지하는 행동이나, 뒤에서 무리하게 차를 붙이며 상향등 또는 경적을 반복하는 행위는 싸움을 유발하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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