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만큼 위험한 저속주행
사고 발생 가능성 높인다
범칙금은 얼마나 될까

보배드림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지난 7월 방송된 EBS 프로그램 ‘극한 직업’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활동하고 있는 순찰대의 단속 현장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200km/h의 속도로 달리다 적발된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는 “화장실이 급해서 그랬다”라며 핑계를 대기 시작했다. 이에 경찰은 운전자에게 먼저 화장실에 다녀오라고 말했지만, 운전자는 화장실을 가지 않고 “저 직장에서 잘린다고요”라며 통사정을 했는데, 안 된다는 경찰의 말에 무릎까지 꿇는 모습을 보였다.

상당히 위험한
고속도로 과속

EBS 극한직업
EBS 극한직업

실제로 고속도로 과속은 교통사고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의 속도가 올라갈수록 운전자의 시야각이 점점 좁아지기 때문에 주위 사물을 제대로 분간할 수 없게 된다고 전했다. 만약 자동차가 갑자기 앞에 끼어들게 되면 큰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 것.

하지만 고속도로 과속만큼이나 위험한 것이 고속도로 저속 주행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인천 남동구 영동고속도로에서 승객과 요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사고를 낸 택시 기사가 징역형을 받기도 했다.

저속 주행으로도
큰 사고 발생한다

연합뉴스

해당 택시 기사는 고속도로에서 40m 이상을 12~16km로 운행했고, 뒤여서 87km로 달려오던 트럭이 택시와 크게 충돌했다. 이후 트럭은 옆 차로를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운전자가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

당시 사고에 대해 법원은 “택시 블랙박스를 보면 A씨가 저속으로 운전하면서 전방도 제대로 살피지 않은 채 뒷좌석에 앉은 승객을 쳐다보면서 계속 요금 실랑이를 한 모습이 확인된다”라며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개월을 선고했다.

저속주행하면
범칙금은 얼마일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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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미국 자동차보험센터는 고속도로에서 주변 차량보다 시속 8km만 늦게 달려도 교통 체증과 교통사고 사고율을 높인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에서는 고속도로 최저속도를 50km, 자동차 전용도로의 경우에는 30km로 규정하고 있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운전자에게 2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고속도로 저속 주행에 대해 누리꾼들은 “뭐든지 적당히 해야지 고속도로에서 정말 느리게 가는 것도 문제가 된다” “저속 주행이 진짜 위험한데 2만 원이 말이 되나? 더 해야 하지 않을까?” “앞에서 느리게 가는 차 보면 너무 짜증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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