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하나는 끝내줬는데… 먼저 구매한 차주들 호구 만들었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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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극찬받던 BMW i8
너무 안 팔리자 8천만 원 할인까지
어쩌다 단종까지 됐을까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각 자동차 브랜드에서 신차를 공개할 때마다 가장 먼저 평가받는 것은 단연 디자인이다. 가장 직관적으로 신차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나 제원이 공개되지 않을 때는 차를 평가할 수 있는 것은 디자인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 콘셉트카 시절부터 모든 사람을 홀린 엄청난 차가 있었으니 바로 BMW의 i8이다, i8은 등장할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을 극찬하며 한껏 기대감을 모은 차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초반에만 불티나게 팔리다 인기가 식더니 단종으로 이어지게 됐다, 과연 i8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2억 원인데도
초반부터 불티나게 팔린 i8

BMW에게 i8은 상당히 도전적인 차였다. 가격이 2억 원에 달하는 것은 물론 당시 익숙하지 않았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출시 당시 엄청난 수요로 공급이 따라가지 못했다.

당시 i8의 판매 목표는 약 185대였지만 사전 계약만 100대가 넘었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체감이 될 것이다. 예약자들 중에서는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배우 김수현, 래퍼 도끼가 예약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도끼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i8을 인도 받았던 것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이렇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i8은 삽시간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은 한 자릿수
너무 안 팔려서 8천만 원 할인하기도

I8은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 지 3개뭘 만에 판매량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금방 넘어설 수 있을 것 같았던 목표량 185대는 결국 넘지 못했고 출시 첫 해 실적은 127대에 그쳤다. 이에 BMW는 연예인들에게 i8을 제공해 PPL을 노리기도 했고 급기야는 원래 가격의 절반에 가까운 8천만을 할인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당시 i8 중고차보다 신차 가격이 더 저렴해져서 많은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그렇다면, BMW i8은 왜 이렇게 순식간에 몰락하게 됐을까? 당시만 하더라도 소비자들에게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라는 낯선 장르였다. 더불어 가격과 디자인에 비해 i8의 3기통 1.5L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은 대중의 기대만큼 역동적이지 않았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같은 가격대에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경쟁사의 스포츠카에 눈을 돌리게 됐고 그렇게 i8은 2020년에 단종되었다.

요즘 전기 스포츠카도 나오는데
i8도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최근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는 단연 전기차다. 이에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에서도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카를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론 포르쉐의 타이칸이 있다. 그렇다면 하이브리드였던 i8이 전기차로 돌아올 수도 있진 않을까?

아쉽게도 i8에 대한 재출시나 후속 모델에 대한 예정은 전혀 없다. 하지만 BMW에서도 전기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 추후 BMW의 전기차 라인업이 모두 완성된다면 I8 혹은 i8의 뒤를 잇는 전기 스포츠카가 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짧은 역사로 남게 된 BMW i8, 비록 금방 단종되었지만, 언젠가는 새로운 모습으로 볼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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