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선녀였네?” 파업 볼모로 차 값 흥정하는 GM 노조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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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일보 직전인 GM 노조
GM 노조가 회사에 원하는 것
누리꾼은 황당하다는 반응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임단협을 진행하지 않은 쌍용차와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끌어낸 현대차를 제외하고, 나머지 완성차업체들엔 파업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공통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서 막 벗어나 재기를 노리는 사측과 임금 인상, 전기차 생산 물량 배정 등을 원하는 노조 측의 갈등을 중심으로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과 르노 코리아 노조는 이미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이며, 기아차 역시 89.4%의 파업 찬성률로 쟁의 조정 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다. 그런데 최근, 지엠 노조의 직원 차량 할인 관련 요구 사항이 논란이 되고 있다.

대기중 오르는 신차 가격
노조는 리스크 감수 안해

최근 철강 등 원자잿값 상승 여파로 연식 변경 모델의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인데, 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계약 이후 연식 변경이 이루어져 추가 금액을 내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로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원하지 않던 성능 옵션을 떠안아도 모자랄망정 상품성 개선 없이 가격만 인상된 경우에는 상당한 억울함이 따른다.

이에 딱 들어맞는 사례가 바로 쉐보레 볼트EVEUV인데, 올해 두 차량 모두 큰 변화 없이 출시되어 미국 현지에서는 가격을 내렸지만, 국내 가격은 일제히 300만 원이 인상되었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데, GM 노조는 직원이 자사 차량을 구매할 때 계약일 기준으로 가격을 산정하라는 요구안을 내놓았다.

소비자도 출고일 기준인데
직원 할인 폭 증대 원하는 노조

한국GM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직원의 차량 할인율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대 30%, 쌍용차의 경우 최대 25%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반면 지엠은 17~23%에 그친다며 21~27%로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더해, 출고일이 아닌 계약일 기준 가격을 적용하고 타호, 트래버스 등 수입 모델에도 할인을 적용해줄 것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지엠 외의 다른 완성차업체들 역시 출고일 기준으로 직원 할인을 적용하고 있으므로 타사 노조의 요구안 확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소비자와의 차등을 두는 것은 불만 확산을 야기할 수 있기에 사측은 난처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많이들 타세요”
네티즌들의 반응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한편, 지엠 노조의 직원 차량 할인 관련 요구 사항을 들은 네티즌들은, “아예 공짜로 달라고 해라…”, “한국 철수해도 할 말 없다”, “가격 내려가도 계약가로 사실 건가요?”, “고객 위에 노조가 있네”, “우린 그냥 안 살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엠 노조는 22일 중노위의 결정에 따라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고, 23일 사측과의 교섭 결과에 따라 투쟁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해 전기차 생산 유치도 불투명해진 가운데, 노사 간의 협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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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전체 댓글

  1. 노조를 법으로 금지해야 합니다.
    국제 정세의 불안, 중국의 한국추월과 대만침략등
    한국에 악제만 쏟아지는데,
    노동자란 이기집단이 같이 참고 양보해 어려움을 이겨낼 생각은 않고 불법 파업과 폭동으로 오히려 나라를 좀먹고 있습니다.
    이런 폭도 노조들을 탄압하고 규제하여 나라를 살려야 옳습니다

  2. 있은때 잘해라~
    언젠가 한국지엠이나 삼성르노가 철수해버리면 쌍용차꼴난다
    일자리가 있다는걸 즐겁게생각하고 소비자들 봉잡는 차값올리는짓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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