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카플레이션
어쩔 수 없다는 제조사
어렵다면서 역대급 실적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최근 제조사에서 ‘연식 변경’이라는 이유로 기존 자동차 가격에 몇백만 원을 인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조사들은 모두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인상 등 다양한 이유로 “어쩔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제조사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기본 제조 단가가 올라갔지만 소비자들을 위해 고급 사양에 적용되는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선 불편한 진실이 있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자.

당연하다는 듯
올리는 자동차 가격

차량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반도체 수급 문제, 물류비 인상 등 다양한 이유로 차량 1대를 제조하는 비용이 올랐기 때문이다. 자동차 가격 인상은 테슬라를 시작으로 현대차, 기아, 벤츠 등 여러 제조사에서 가격 인상을 하기 시작했고, 제조사들은 연식 변경이라는 이유로 가격 인상을 감행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뜬금없는 가격 인상에 큰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제조사는 이에 대해 가격이 오르는 대신 고급 사양이나 추가로 선택해야 했던 옵션들을 기본 사양으로 포함시켜 가격 인상을 정당화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억울할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의 입장

한 소비자는 차량을 계약한 시점으로부터 몇 개월이 지나고 제조사에게서 113만 원을 더 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 이유는 연식 변경이라는 이유였고, 제조사는 추가 옵션 두 가지를 추가했던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소비자는 해당 옵션을 필요하다고 요구하지 않았음에도 강제로 추가된 것이고, 자신이 선택한 색상도 아니었다.

사실상 연식 변경은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앞서 소개한 사례처럼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차량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해 적게는 1년 많게는 18개월이 넘는 출고 대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도, 소비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오른 찻값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즉 제조사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강제적인 옵션 값을 받고 있는 셈이다.

어렵다고 하지만
기업은 역대급 실적

현대자동차 그룹은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 9,797억 원을 달성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제조사들이 원자재 상승이라는 핑계로 가격을 더 올려 제조사의 수익을 극대화 시킨 것으로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소비자들은 “차를 늦게 받는 것도 화가 나는 시점에 연식 변경이랍시고 가격을 올려서 가격 인상을 감행하는 것은 이기적이다”라면서 “원자재 수급 문제나 가격 문제는 엄연히 기업이 해결할 문제인데 책임을 소비자에게 물어내라는 배짱 장사는 이해할 수 없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