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제한 규정 지켰는데… 과속했다고 과태료 고지서 날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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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기상상황 반영
과속 단속 피하기 어려워
해외는 일찌감치 적용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국내 고속도로는 100~110km/h로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종종 규정 속도를 지키며 운행했음에도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다는 운전자를 보기도 한다. 이들은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속도에 맞춰 운전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이는 ‘가변형 속도제한’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평소대로 운행하다가 벌어진 안타까운 경우다.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은 기상상황에 따라 80km/h, 50km/h, 30km/h까지 속도를 하향하고 있다. 만일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초과할 경우 단속 대상으로 적용된다. 그렇다면 가변형 속도제한이 왜 도입되었고, 어떤 상황에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보자.

도로 상황에 따른
안전운전 위한 시스템

연합뉴스

지난 2015년 인천에서 짙은 안개로 인해 ‘영종대교 10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는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가시거리가 좁아질 수 있는 안개를 비롯한 폭우, 폭설 등 악천후로부터 운전자를 지키려는 방안이다.

현재 총 3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 인천김포고속도로-인천북항터널, 인천대교 중간지점 양방향 9.3km)에서 운용 중이다. 최근에는 적용 구간을 점점 넓히고 있는데, 일부 지자체의 경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시간별로 가변속도 제한을 제한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이 제대로
안내하지 못하기도

불스원
뉴스1

현재 국내에서는 기상상황에 따라 속도 표지판을 유동적으로 변경하고 있다. 노면이 젖어 있거나 강설 2cm 미만 등은 80km/h, 호우경보 및 간판이 날아갈 정도의 바람인 20~25 m/s 등은 50km/h, 태풍이나 많은 비로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30km/h까지 제한속도를 변경하고 있다.

만일 이를 위반하면 단속을 실시하는데, 여기에 구간단속의 시점, 종점, 시점과 종점 구간의 평균속도를 측정하여 가장 높은 속도를 기준으로 제한 속도를 초과할 경우도 단속 대상이 된다. 하지만 일부 내비게이션에서는 아직 구간단속을 제대로 안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전광판에 나타나는 제한 속도를 꼼꼼하게 살피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해외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어

한국일보

그렇다면 해외에서는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을까? 영국의 경우 M25 고속도로에 교통 혼잡 및 기상 악화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독일은 아우토반 고속도로에 영국과 동일한 조건을 적용했는데, 모든 조건이 양호할 시 속도가 무제한으로 바뀌는 점을 비교해 볼 수 있다.

한편 가변형 속도제한에 대해 네티즌들은 “안개나 빗길에선 안전거리 추가확보가 중요”. “안전 운전에 꼭 필요한 정보”, “진작에 실행되어야 했다”, “가변형 속도제한에 대해 홍보가 더 필요하다”, “내비게이션에 실시간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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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체 댓글

  1. 하여간 정부나 국회나 일하는 꼬라지가 허점이 많냐…
    세금뜯을궁리만하는건지…
    시뮬레이션 안하나? 군대에서 워게임 방법좀 배워서 적용해바라

  2. 지긋지긋해 과태료좀그만뜯어가라
    차끌고다니는사람이 무슨 현금지급기냐 자고나면 카메라가 하나씩늘어 1년사이 집근처에 카메라 20개는 더달린듯 더러워서 차팔고 뚜벅이로 다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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