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이 없었죠” 대구 사람들에게 전설로 불린다는 택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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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택시
대구를 휩쓸었던 ‘총알택시’
수도권에 총알택시 여전해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자차가 없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버스와 택시 그리고 지하철이 있다. 그중에서도 버스가 막히거나 지하철을 놓쳐서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 되면 보통 택시를 찾는 경우가 많다. 택시는 버스처럼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택시 중에서도 시간 절약에 제격인 총알택시가 있다. 말 그대로 총알이 날아가는 것처럼 빠르게 운행하는 총알택시는 전국 어디에나 존재한다. 신호위반, 정지선 위반 등 칼치기 등 난폭운전을 하는 택시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과거 총알택시의 성지라고 유명했던 대구에는 어떤 종류의 택시가 있었을까?

모르면 간첩이라는
총알 레인보우 택시

클리앙

 

클리앙

한때 대구에는 여러 총알택시 회사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레인보우 택시가 최고였다고 한다. 이들은 택시에 온갖 튜닝을 하고 야밤에 질주하는 택시로 누가 얼마나 더 빨리 도착하냐에 따라 자존심 싸움을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레인보우 택시는 빠른 속도로 주행해 요금이 저렴했으며 “대구광역시 전 지역 10분 이내로 도착입니다”라는 팻말을 내걸었다.

실제로 레인보우 택시는 대구 전 지역의 목적지까지 10분 이내로 도착하기 위해 엄청난 속력을 냈는데 속도가 상당히 나와야 하다 보니 그랜저, 에쿠스, 제네시스 등의 차량이 자주 보였다. 쏘나타도 운행했는데, 그럴 경우 대부분 튜닝을 통해 속도를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기사들도 운전 경력이 오래된 경우가 많아 대부분 길을 꿰뚫고 있어 단속을 피하면서 대구 특유의 도로 특성을 잘 살려 빠른 이동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사망사고로
현재는 대부분 사라져

kbs뉴스

 

보배드림

시간과 돈 절약이 되기 때문에 손님으로서는 좋을 수 있지만 역시나 과속으로 인한 문제점 또한 많다. 결국 빠른 속도로 주행한다는 것은 수많은 교통 법규를 위반하고 난폭운전을 한다는 의미기 때문에 위험한 요소들이 넘쳐나는 도로에서는 사고 위험률이 높아진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사고가 나더라도 과속으로 인해 강한 충돌이 일어나기 때문에 사망으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2018년에는 총알택시 기사와 여대생 2명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이런 불법 택시들을 즐기는 손님의 연령대는 대부분 어린 대학생들이 많았다. 오랜 기간 도로 위의 무법자로 군림했던 대구의 불법 총알택시들은 잦은 대형 사고와 높은 위험성 탓에 지금은 자취를 많이 감추었다고 한다. 2018년 이후 현재까지 남아있는 총알택시는 레인보우 택시가 유일하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과속하다가 차량이 박살 나서 거의 사라졌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레전드’로 남아있어

JTBC뉴스

 

보배드림

대구에서 대부분 사라진 줄 알았던 총알택시는 최근 들어 오히려 수도권에서 더 자주 볼 수 있다. 주로 심야시간대에 교통법규 위반과 과속을 일삼으며 보통 1시간 걸리는 거리를 20분 만에 간다고 한다. 특히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 구간별로 가격을 책정해서 손님을 골라 받는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다.

여전히 인터넷에는 대구총알 택시를 탔던 경험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그 시절 성능 안 좋았던 차로도 150km/h를 갔다”, 레인보우 택시는 외부에 넘버링이 되어있는데 앞번호로 갈수록 속도가 빠르다”, “20분 거리를 4분만에 도착했었다”등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대구 총알택시는 레전드로 남아있다. 그러나 이제는 수도권에서 판을 치는 이런 총알택시들은 사고 위험률이 높고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없앨 수 있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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