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보이는 붉은 선
모르면 과태료 8만 원
‘소방시설 주차금지선’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얼마 전부터 도로 곳곳에 붉은색의 실선이 등장하고 있다. 주로 소화전 주변이나 좁은 도로에 등장하고 있는 이 붉은색 실선은 다름 아닌 ‘소방시설 주정차금지선’이다.

지난 2019년 4월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령, 시행규칙에 따라서 소방시설 주변 도로를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는데, 이곳은 도로경계석과 차선이 모두 붉은색으로 칠해진다. 이는 불법주정차로 소방 활동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이곳에 불법 주차 시 8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방시설 인근
5m 이내에 설치

울산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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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소방차의 이동에 방해가 되는 상황이면 차주에게 특별한 통보 없이 자동차를 밀어버릴 수 있는데, 붉은 선에 주차를 했다가 차량이 파손되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 현재 ‘소방시설 주정차금지선’은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에 설치되어 있다.

또한 정부는 소방시설 근처의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서 ‘안전신문고’를 이용한 주민신고제도 시행하고 있다. 1분 간격으로 촬영한 불법 주정차 사진을 첨부해 신고하면 되는데, 만약 불법 주차가 확인되면 바로 해당 차주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불법주정차
절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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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에 대해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 활동히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소화전 5m 이내에는 주, 정차 금지를 꼭 지켜달라”라며 “잠깐의 불법 주정차가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개인 자동차를 갖고 있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불법 주정차로 인한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개인 사유지에서의 주차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 실제로 올해 권익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8%가 사유지 불법주차 단속 및 과태료 부과가 필요하다고 대답한 바 있다.

불법주차
점점 심각해지는 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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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불법주차로 인한 민원은 2010년 162건에서 지난 2020년 2만 4,817건으로 153배나 증가했는데, 국민권익위 전문위원은 “최근 불법주차 관련 민원이 매년 국민신문고에 접수되는 민원 가운데 1위를 지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방시설 불법 주정차에 대해 누리꾼들은 “의식적으로 빨간 선 있는 곳은 피하게 되던데…” “진심 소방차 방해되는 차들은 다 밀고 가야함” “법으로 정해져 있어도 실제로 밀고 가기 어렵다던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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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체 댓글

  1. 8만원이여도 단속도 못하는데 어쩌라는거임???
    80만원해야 지켜질것이다
    그리고 뉴스에도 대못박듯 개속 광고해야지켜짐

  2. 소방서에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실행훈련을 하시오. 평상시에 현실훈련을 해야 이기적인 인간의 뇌리에 자리 잡을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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