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올라온 2,500만원짜리 벤틀리 구입한 차주에게 발생한 일,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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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한국인들의 드림카 벤틀리
저렴한 가격으로 올라와
가격만 믿고 구매했다가 낭패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속에 언제가 한번쯤은 타보고 싶은 드림카를 품고 살아갈 것이다. 보통 드림카라 하면 엄청난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외제차를 꿈꾸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자동차들의 공통점은 기본 가격이 억단위로 형성되어 있는 고가의 자동차라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세계 3대 명차 시장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하고 있는 벤틀리는 기본 가격이 2억 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급차임에도 한국인들의 사랑은 남다르다.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수백 대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전 세계 시장을 통틀어 서울이 벤틀리 판매량 세계 1위를 기록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요즘 연식이 꽤 지난 중고 벤틀리2천만원대로 중고차 시장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수입 명차들 또한 낮은 가격대로 올라온 경우가 많은데 이런 차를 중고로 싼값에 타도 큰 문제가 없는 것일까?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껍데기만 보면 도전해볼 만도

엔카

초 고가의 벤틀리도 세월 앞에 장사가 없듯이 연식이 많이 지난 모델은 중고차 시장에서의 감가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1년마다 몇천만 원 이상의 감가가 진행되는 것은 물론 10년 정도 지난 구형 모델들은 국산 준대형 차 그랜저 가격 수준까지 내려왔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국산차 살 바에 한번 벤틀리 타볼까 라는 유혹에 빠질 수 있다.

중고차 시장에 올라온 몇대의 벤틀리 매물 중 2,590만 원에 올라온 2007년 벤틀리 플라잉스퍼 1세대 6.0을 구매했다고 가정해보자. 이미 킬로수는 21만을 넘었지만 여러가지로 정비가 완료가 된 상태라 그대로 차만 가져가서 타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적혀있다. 오래된 수입 명차를 싼값에 구매한 후 어떤일이 펼쳐질까?

상상 초월하는 유지비
고장 나면 답도 없다

모터그래프
오토포스트

차량을 구매하면 반드시 내야하는 자동차세는 12년 이상이 지난 연식이면 50% 고정 할인이 적용되어 국산 준대형차와 비슷한 수준의 세금을 지불하면 된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부터다. 차량 가액이 비싼 벤틀리이므로 자차보험료가 무려 천만 원 이상이 나올 수 있다. 사고가 나서 수리비를 감당할 자신이 없으면 자차 보험은 필수다.

또한 기름값은 고급 휘발유 평균 가격 1606원으로 계산한다면 가득 채울때마다 약 14만 원 정도가 소요된다. 평균적으로 450km 정도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주유소를 방문하는 횟수가 굉장히 늘어날 것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리다. 연식이 오래된 터라 잔고장이 많이 발생할 수 있고 이 경우 수리비로 수백만 원은 기본이고 큰 고장이 한번 생기면 차값 만큼의 돈을 지불해야할 수도 있다.

소모품 교체 비용도 비싸
‘카푸어’되는 지름길

내화모터스
오토포스트

주기적으로 갈아줘아 하는 엔진오일 같은 소모품 교체 비용도 일반 자동차들보다 훨씬 비싸다. 엔진 오일만 교체하는데 100만 원이 조금 넘고 오일 필터, 에어클리너 필터도 갈고 그러면 3~40만 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12키통 엔진이기에 일반 자동차보다 많이 들어가서 큰 오일통 두개를 다 넣어야 하는 수준이다.

어디까지나 차량을 구매하는 건 소비자의 몫이고 선택이다. 그러나 막연히 오래된 수입명차를 저렴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섣불리 구매했다가는 흔히 말하는 카푸어가 될 가능성이 크다. 굳이 구매하고 싶다면 차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유지 보수 비용에 얼마 정도를 써야 무난하게 차를 탈 수 있을지를 미리 잘 계산해 보고난 후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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