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소프트웨어 조작 논란
충돌 테스트 점수에 영향
디젤게이트급 사건 될까?

YouTube ‘IIHS’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지만 매일같이 논란이 끊이지 않는 테슬라. 주행 보조 시스템 ‘FSD’가 어린이를 감지하지 못하고 충돌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소프트웨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테슬라 차량에 충돌 테스트 점수를 높게 받기 위한 특수 코드가 숨겨져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만약 사실로 밝혀질 경우 지난 2015년 발생한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급의 사건이 될 수도 있다는 반응도 나오는 가운데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히 짚어보았다.

테슬라 해킹 전문가
특수 코드 의혹 제기

테슬라 소프트웨어 비밀 코드 의혹 / 트위터 ‘Green’
EURO NCAP

지난 13일(현지 시각), 카스쿱스 등 외신은 테슬라 해커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그린(Green)’의 트윗을 인용해 테슬라 차량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에서 안전 테스트 프로토콜과 관련된 부분이 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웨어 전문가이기도 한 그린은 테슬라 차량 소프트웨어에 비밀 코드가 있으며 ANCAP(호주 신차 안전성 테스트), Euro NCAP(유럽 신차 안전성 테스트), KNCAP(한국 신차 안전성 테스트), IVISTA(중국 신차 안전성 테스트) 등이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코드는 충돌 안전도 테스트에 투입되는 차량에서 활성화되며 일반 판매용 차량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백 속임수 있을 수도
ANCAP 자체 조사 나서

EURO NCAP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카스쿱스는 해당 소프트웨어 비밀 코드의 정확한 역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충돌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에어백 전개 속도를 조절하는 등의 속임수가 작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해당 코드에는 신차 안전성 테스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각 시험장 이름이 적힌 빌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은 테슬라 소프트웨어 비밀 코드에 ANCAP이 추가된 시기가 비교적 최근이라는 내용도 언급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더 드라이브(The Drive)’에 따르면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ANCAP이 해당 트윗을 확인했고 테슬라 측에 이와 관련된 의문을 제기,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모델 Y 유로 NCAP 신기록
전 세계 이목 집중되는 상황

테슬라 모델 Y 유로 NCAP 테스트 결과 / EURO NCAP
테슬라 모델 Y / 네이버 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한편 테슬라 모델 Y는 ANCAP의 안전성 테스트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작년 12월에는 가장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 IIHS(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안전성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유로 NCAP 안전성 테스트 전체 점수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정황상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 만큼 네티즌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국내외 네티즌들은 “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역대급 사기극 아니냐”, “폭스바겐그룹은 배기가스로 장난쳤지만 테슬라는 안전성이랑 직접 연관돼서 문제가 더 큰데”, “근데 테슬라 차들 자체가 워낙 견고해서 에어백 타이밍 조작 정도로는 큰 차이 없을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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