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7세대 공개
내연기관 얹은 마지막 모델
골수팬들이 환호한 이유

7세대 머스탱 GT 컨버터블 / CarScoops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포드 머스탱이 최근 7세대로 거듭났다. 1964년에 처음 출시되어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온 머스탱은 포니카와 머슬카를 통틀어 가장 인지도가 높은 모델이자 미국의 상징적인 자동차 중 하나다. 하지만 갈수록 엄격해지는 배출가스 규제와 급격한 전동화 흐름으로 인해 머슬카의 전통이 위협받는 게 현 상황인데 머스탱도 예외가 아니다.

카스쿱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이번 7세대 머스탱이 내연기관을 탑재하는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머슬카와 8기통 엔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만큼 전 세계의 머스탱 팬들은 ‘혹시나 머스탱답지 않게 바뀌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애간장을 태웠다. 하지만 신형이 공개되자 곳곳에서 호평 일색이었는데, 어떤 점이 이들을 환호하게 했는지 살펴보았다.

핸드브레이크가 전자식?
사륜구동, HEV는 없어

7세대 머스탱 전자식 핸드브레이크 / NetCarShow
7세대 머스탱 / CarScoops

우선 디자인은 기존 6세대와 크게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전면부는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으로 다듬어졌으며 상징적 요소인 3줄 테일램프도 그대로 유지됐다. 대신 주차 브레이크가 전자식으로 바뀌었는데 독특하게도 버튼 대신 레버로 조작한다. 핸드브레이크를 당기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당겨진 힘에 비례하는 강도로 뒷바퀴를 잠그는 식이다. 머스탱에는 이를 활용한 드리프트 모드가 탑재되어 적은 힘으로도 쉽게 뒤를 미끄러트릴 수 있다.

또한 7세대 머스탱이 공개되기 전 사륜구동 및 하이브리드 옵션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둘 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후륜구동 사양만 생산되며 하이브리드는 물론 마일드 하이브리드조차 없이 순수 내연기관만 탑재된다. 2.3L 직렬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과 5.0L V8 코요테 엔진이 마련되는데 아직 정확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포드는 새로운 배출가스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더 높은 출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6단 수동변속기 선택 가능
자동변속기 레버는 기계식

7세대 머스탱 인테리어 스케치 / NetCarShow
7세대 머스탱 인테리어 / NetCarShow

고성능 자동차 시장에서도 수동변속기가 사라져가는 가운데 포드는 머스탱의 수동변속기를 지켜냈다. 모든 트림에서 10단 자동변속기와 6단 수동변속기 중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포드는 현행 모델 상당수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을 도입한 만큼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회사지만 머스탱만큼은 기존의 기계식 변속 레버를 유지했다.

포드가 공개한 디자인 스케치를 보면 7세대 머스탱 개발 당시 자동변속기 레버 디자인을 놓고 고민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식 변속 레버를 채용한 디자인 스케치도 여럿 있으나 결국 기계식 레버의 소소한 손맛을 보존하기로 한 듯하다.

전통 잘 지켜냈다는 반응
추후 전기차도 출시 예정

7세대 머스탱 GT 컨버터블 / CarScoops
포드 머스탱 마하-E와 7세대 머스탱 / CarScoops

해외 네티즌들은 포드가 최신 자동차 트렌드를 무작정 따르지 않고 머스탱의 전통적인 요소를 지켜낸 데에 환호하는 반응이다. “머스탱 마하-E 때문에 걱정이 컸는데 기대 이상이다”, “8기통 그대로 유지할 거라 믿고 있었음”, “디자인은 6세대보다 훨씬 낫다” 등의 댓글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드는 추후 7세대 머스탱 기반에 현행 머스탱 마하-E의 파워트레인을 얹은 전기차도 출시할 방침이다. 또한 2040년까지 머스탱을 포함한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를 마칠 계획이다. 신형 머스탱은 내년 여름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며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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