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24억 날렸다, 출고 일주일 만에 침수된 한정판 하이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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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강타한 미국
24억 원짜리 맥라렌 P1
출고 일주일 만에 침수

홍수에 침수된 맥라렌 P1 / 사진 = Instagram “Lambo9286”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지난 28일 역대 다섯 번째로 강력한 허리케인 ‘이언’이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해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순간 최고 속도가 240km/h에 달하는 강풍과 1,000년 만에 최대치로 추정되는 수준의 폭우가 쏟아져 내렸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해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 상황이 곳곳에서 확인되는 가운데 현재 추정가 24억 원에 달하는 한정판 하이퍼카가 침수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해당 차량은 영국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이 내놓은 한정판 하이퍼카 ‘P1‘으로 출고된 지 일주일 밖에 안 된 신차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차고에 주차했지만 떠내려가
롤스로이스 팬텀도 함께 침수

맥라렌 P1 / 사진 = Instagram “Lambo9286”
맥라렌 P1과 롤스로이스 팬텀 / 사진 = Instagram “Lambo9286”

침수된 맥라렌 P1의 차주 에린(Erine)은 신차 출고 후 매일같이 인스타그램에 P1의 사진만 업로드할 정도로 차를 아꼈다. 그는 허리케인이 들이닥친 날에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개인 차고에 P1을 주차했다고 한다. 허리케인은 예상 밖으로 강력했고 결국 차고까지 바닷물이 차올라 차량이 거리로 떠내려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같은 차고에 주차했던 그의 롤스로이스 팬텀도 함께 침수되고 말았다. 네티즌들은 피해 사실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조금 번거롭더라도 차를 고지대에 미리 옮겨뒀어야 했다”, “그 정도 재력이라면 자택에 카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도 있었을 텐데”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다행히 살릴 수 있어
감가는 상당할 듯

홍수에 침수된 맥라렌 P1 / 사진 = Instagram “Lambo9286”
홍수에 침수된 롤스로이스 팬텀 / 사진=instagram “Lambo9286”

두 차 모두 손쓸 틈도 없이 침수되었지만 다행히 원상복구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맥라렌은 비스포크 부서 MSO(Mclaren Special Operations)를 운영하는데 신규 주문 뿐만 아니라 이미 생산된 차량을 추가로 맞춤 디자인하거나 복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롤스로이스 역시 마찬가지다.

맥라렌 P1은 출시 가격만 86만 4천 파운드(당시 환율 기준 약 14억 원)에 달했으며 현재는 프리미엄이 붙어 추정 가치만 170만 달러(약 24억 원)에 달한다. 업계는 맥라렌 P1의 가치가 200만 달러(약 28억 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침수된 P1은 그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이 매겨질 수밖에 없다.

맥라렌 P1은 어떤 차?
한때 하이퍼카 3대장

라페라리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potter”님 제보
포르쉐 918 스파이더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부산II아방”님 제보

한편 맥라렌 P1이 어떤 차인지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맥라렌 P1은 전설적인 슈퍼카 맥라렌 F1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2013년 출시되어 375대 한정 생산되었다. F1 머신의 KERS(운동에너지 회수 시스템)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특징이며 시스템 출력 916마력, 최대 토크 91.8kgf.m의 가공할 파워를 자랑한다.

탄소섬유 등 경량 소재가 한가득 들어간 덕에 공차중량이 1,395kg에 불과하며 0-100km/h 가속 2.8초, 0-200km/h 가속은 6.8초 만에 끝낼 수 있다. 최고 속도는 그나마 전자적으로 제한된 게 350km/에 달한다. 당대 하이퍼카 바닥을 주름잡던 라페라리, 포르쉐 918 스파이더와 함께 ‘하이퍼카 3대장’으로 불렸으며 수많은 자동차 마니아들의 드림카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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