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망하게 생겼습니다” 75년 동안 재규어 먹여 살린 자동차 결국 단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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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F-타입 단종한다
75년 스포츠카 계보 마침표
’75 스페셜 에디션’ 공개

재규어 F-타입 / 사진 = YouTube “한상기 오토프레스 Han Sang Ki”
재규어 E-타입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zlr”님 제보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고성능 자동차 시장에도 불어닥친 전동화의 여파로 순수 내연기관을 탑재한 스포츠카들이 한둘씩 작별 인사를 고하고 있다. 메르세데스-AMG는 이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C63 S E 퍼포먼스를 내놓았으며 BMW도 신형 M2가 마지막 순수 내연기관 M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재규어도 이 흐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948년 당시 가장 빠른 양산차 XK120으로 시작된 재규어의 스포츠카 계보가 75년 만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재규어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F-타입 75 스페셜 에디션을 끝으로 내연기관 스포츠카를 단종시키겠다고 밝혔다.

쿠페, 컨버터블 모두 제공
특별 디자인 요소 적용

재규어 F-타입 초기형 컨버터블 / 사진 = “Wikipedia”
재규어 F-타입 R75 / 사진 = “Supercar Blondie”
재규어 F-타입 R75 / 사진 = “Autocar”

F-타입 75 스페셜 에디션은 지올라그린 메탈릭 페인트와 75주년을 상징하는 몇 가지 디테일, 유광 블랙으로 마감된 LED 헤드램프와 20인치 휠 등으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다. 실내에는 센터 디스플레이 상단에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실 플레이트가 적용되며 윈저 가죽 시트,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도 기본 사양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00마력을 내는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450마력짜리 5.0L V8 슈퍼차저 엔진이 마련되며 R75는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1.2kgf.m로 0-100km/h 가속 3.5초, 최고속도 299km/h를 발휘한다.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되며 이외에도 전자제어 댐퍼와 액티브 리어 디퍼렌셜 등이 탑재된다.

2023년 영국에서 출시
후속 모델은 전기차

재규어 F-타입 프로젝트 7 / 사진 = “Wikipedia”
재규어 F-타입 인테리어 / 사진 = “Car and Driver”
재규어 F-타입 엔진룸 / 사진 = “Evo”

F 타입 75 스페셜 에디션은 2023년 초부터 영국 시장에서 공개된다. 가격은 P450 AWD 75 쿠페가 78,330파운드(약 1억 2,500만 원), 로드스터가 88,880파운드 (약 1억 4,200만 원)에서 시작하며 R75 쿠페와 로드스터는 각각 102,870파운드(약 1억 6,400만 원), 108,065파운드(약 1억 7,000만 원)에서 시작한다.

한편 재규어 F-타입 후속 모델은 전기 스포츠카가 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다들 내연기관을 포기하는구나”, “단종되기 전에 하나 사야겠다”, “일반 승용차는 몰라도 스포츠카는 내연기관이 제맛인데”, “지금 후륜구동에 수동변속기 조합인 스포츠 쿠페가 얼마나 남아있지? 조만간 다 사라지겠네”, “F 타입 단종이라니… 재규어 제대로 망하게 생겼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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