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기 위해 결국…” 요즘 출시되는 전기차에 결국 최후 결단 내린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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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 시스템 브랜드 ‘볼라’
전기차 가상 사운드 개발
머스탱 마하-E에 첫 적용

사진 = “보배드림”
포드 머스탱 마하-E GT / 사진 출처 = “Ford Mustang Mach-E Forum”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기차는 재미 없다”라는 편견이 팽배했다. 내연기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계적 감성과 운전 재미를 전기차에서 재현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전기차를 접해보지 않은 이들에겐 막연히 재미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다양한 전기차들이 출시되며 즉각적인 토크 전달에서 오는 나름의 운전 재미를 경험한 이들이 많아졌고 편견은 자연스레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래도 내연기관 대비 아쉬운 부분이 남아 있는데 바로 사운드다. 배기음의 부재를 전기모터의 고주파 소음으로 대체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며 이질적이다. 그래서 미국의 배기 시스템 전문 튜닝 업체 ‘볼라(Borla)‘는 전기차를 위한 사운드 시스템을 최근 공개했다.

V8 엔진 배기음 송출
앱으로 소리 변경 가능

볼라 배기 시스템이 장착된 포드 머스탱 / 사진 출처 = “MotoIQ”
가상 엔진음 테스트 중인 포드 머스탱 마하-E / 사진 출처 = “Motor 1”
포드 머스탱 마하-E GT / 사진 출처 = “Inside EVs”

볼라는 오디오 전문 업체 ‘오디오 컨트롤(Audio Control)’과 협력해 포드 머스탱 마하-E 전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미 포르쉐 타이칸,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같은 스포츠 성향 전기차에는 가상 사운드 시스템이 순정 사양으로 탑재되지만 대체로 SF 감성 가득한 소리라 내연기관 특유의 배기음을 대신하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볼라가 개발한 가상 사운드 시스템은 기존 V8 엔진의 배기음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는 게 특징이다. 볼라의 배기 시스템이 장착된 내연기관 자동차의 실제 소리를 기반으로 주행 중 차량에 전달되는 부하, 속도, 모터 회전수 및 가속 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사운드를 생성해 이질감을 최소화한다. 만약 V8 배기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볼라 모바일 앱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배기음으로 바꿀 수도 있다.

전동화 시대 튜닝업계의 희망
소비자 반응은 극과 극

가상 사운드 부스터(소리박) / 사진 = “Thor Tuning”
포르쉐 타이칸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홍성llFerrari”님 제보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 사진 = YouTube “Planet Car News”

급격한 전동화 추세에 따라 완성차 업계뿐만 아니라 부품, 튜닝 업계도 발빠른 적응이 요구된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배기 시스템이 주력 사업이었던 볼라는 이번에 공개한 전기차 가상 사운드 시스템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차종에 장착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준비할 방침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보행자 안전에는 확실히 도움 되겠다”, “채식주의자가 고기 맛 나는 야채를 찾으러 다니는 느낌인데”, “전기차 조용해서 좋았는데 이것 때문에 소음 공해 일으키는 양카들 많아지겠네”, “무분별하게 이상한 소리 넣지 않게끔 정부에서 규제를 마련해야 할 듯”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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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체 댓글

  1. 결국은 뽐내기 좋아하는 양카족들을 만족시키는 추가적인 장치겠지만 듣는 이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점 ㅡ 이걸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따위 장난감은 거들떠 보지도 않겠지. 이븨지티 엔진 달고 다운시프트해서 가속하면 저런 소린 의례 나오는데… 어렵게 사는 방법을 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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