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도련님들 원픽이었죠, 그 시절 “오렌지족 부가티”로 불린 전설의 국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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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 엑셀의 대항마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
그 시절 전설의 차

르망 레이서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르망 레이서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자동차 마니아들 중에선 요즘 나오는 차들보다 과거 차량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차량 하나가 바로 ‘라떼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르망 레이서’일 것이다. 당시 르망의 존재는 진정한 남자들이 자동차라고 불리기도 했고, 국내 소형 자동차 시장의 대표적인 모델로 꼽혔다.

과거 오렌지족들이 르망 레이서를 두고 말하길, “요즘 말하는 하차감에선 이만한 차가 없었다”라고 정도로 차량이 가진 파급력이 대단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설의 국산차 르망 레이서는 어떻게 한국 자동차 시장에 등장하게 된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르망의 탄생과
스포츠 패스트백

르망 레이서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르망의 탄생은 지금과 비슷한 기름값 파동으로 시작된다. 당시 미국에선 높아진 기름값에 연비가 좋은 소형차의 개발에 몰두하고 있었다. 미국 GM에선 당시 계열사 오펠의 주도하에 높은 연비의 소형차를 개발하게 되었고, 당시 대우자동차가 창원 공장에서 르망을 생산하게 되었다. 해당 차량은 대우자동차의 최초 전륜구동 차량으로 1986년부터 1997년까지 총 105만 대가 국내 생산되었다.

초반에는 4도어 세단형으로 출시되었고, 이후 해치백 스타일의 르망 레이서가 생산되기 시작했다. 르망 레이서는 당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고, 출시 당시 첫해에만 1만 6,000대 이상이 판매되었고, 다음 해에는 4만 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폭스바겐 골프의 라이벌
그 덕에 탄탄한 기본기

앞서 언급한 대로 르망은 독일 오펠의 개발로 제작된 차량으로 구형 부품의 대부분이 독일에서 만든 부품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경쟁을 했지만, 독일에서는 폭스바겐 골프에 대항하기 위해 제작된 차량으로 독일 기술력이 가미된 차량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시 르망을 타던 차주들 말에 따르면 “스타트는 그렇게 좋다고 볼 수 없지만, 고속에서는 어떤 차보다 좋다고 느껴진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르망 레이서의 공기저항계수는 0.32 Cd였는데, 아이오닉5의 공기저항계수는 0.288 Cd인 것과 비교하자면 상당히 공기역학을 이용한 차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당시 소비자들에겐 공기저항계수가 큰 어필이 되진 못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차량과 비교하자면, 상당한 고연비를 가지고 있고 디자인 역시 “요즘 차량보다 더 멋있다”라는 반응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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