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결함이 아니다?” 신형 그랜저 창문에서 발견됐다는 ‘이것’,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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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의 뒤 창문
최대한 열었는데 이렇다
그런데 결함이 아니라고?

신형 그랜저 리어 도어 창문 최대 개방 / 사진 출처 = 브런치 “View H”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지금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신형 그랜저다.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14일 정식 출시되며 세부 사양과 실물이 모두 공개되었는데, 실물을 접해본 이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특히 1998~2005년 생산된 XG 이후로 부활한 프레임리스 도어에도 시선이 집중되는데 예상치 못한 부분이 논란이다.

바로 신형 그랜저의 리어 도어 창문이 끝까지 열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로 신형 그랜저 실물을 리뷰한 사진이나 영상 등을 찾아보면 뒷유리를 최대한 열어도 3분의 1가량 남겨둔 채 멈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뒷자리에 탑승한 승객 입장에서 창문이 모두 개방되지 않는다면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는데 과연 무엇일까?

의외로 넓은 창문 면적
그랜저는 벤트 글라스 없어

신형 그랜저 리어 도어 창문 최대 개방 / 사진 출처 = 브런치 “View H”
자동차 리어 도어 내부 / 사진 출처 = “SUPARAUTOS365”

자동차 도어 창문 면적은 앞, 뒤를 불구하고 겉으로 보이는 부분보다 훨씬 넓다. 창문이 완전히 닫혔을 때 도어 안쪽에 남아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는 부분과 창문을 붙잡아 오르내리게 해주는 부품이 장착될 자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부분 자동차는 뒷바퀴가 자리하는 휠하우스가 뒷문 아래 일부 공간까지 차지하는 디자인인데 이로 인해 창문 전체가 내려갈 공간이 부족해진다.

그래서 대다수 자동차는 리어 도어 창문의 열리는 부분과 고정되는 부분이 나뉘게 되는데 여기서 열리지 않는 작은 창문을 ‘리어 벤트 글라스‘라고 부른다. 리어 벤트 글라스를 만들면 도어 내부에 수납될 창문 면적이 대폭 줄어들고 무엇보다 휠하우스가 침범한 부분을 피해 창문이 완전히 열리도록 설계할 수 있다. 하지만 신형 그랜저에는 리어 벤트 글라스가 없다. 창문 주위를 감싸는 테두리를 생략한 ‘프레임리스’ 도어가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생각지도 못한 이유
그랜저 XG 역시 없었다

그랜저 XG / 사진 출처 = “엔카”
그랜저 XG 리어 윈도우 전체 형상 및 최대 개방 범위 / 사진 출처 = “현대 GSW”

신형 그랜저 도어가 프레임리스 방식이라도 앞문에는 벤트 글라스가 적용되었는데 뒷문에선 생략된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안전상의 이유다. 앞문의 경우 벤트 글라스가 전방에 위치한 만큼 손 닿을 일이 웬만해선 없다. 하지만 뒷문이라면 문을 여닫는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리어 벤트 글라스를 잡고 힘을 가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창문이 모두 열린 상태라면 파손될 위험이 더욱 커진다.

간혹 프레임리스 도어임에도 리어 벤트 글라스가 적용된 모델이 있다. 이는 리어 벤트 글라스를 적용하지 않는다면 창문 개폐 자체가 어려운 디자인이 원인으로, 어쩔 수 없이 무리수를 둔 경우로 볼 수 있다. 리어 벤트 글라스가 생략된 프레임리스 도어 방식 세단 대부분은 창문을 반 이상 열 수 있다. 프레임리스 도어 방식인 그랜저 XG 역시 뒷문에 리어 벤트 글라스 없이 통유리가 적용된 바 있다.

XG보다 개선된 수준
부수적 효과도 있다

신형 그랜저 리어 윈도우 전체 형상 /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 GSW”

간신히 반 이상 열리는 그랜저 XG의 창문 개방 면적을 참고하면 신형 그랜저는 나름 개선된 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XG의 경우 현행 그랜저 대비 벨트라인이 낮아 도어 면적 대비 창문 면적이 넓다. 그래서 도어 내부에 수납되는 창문 형상을 최적화해도 개폐 면적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신형 그랜저는 대략 3분의 1 정도가 남지만 창틀에 팔을 걸치고 담뱃재를 터는 경우가 아닌 이상 일상 주행에서 크게 불편한 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끝까지 열리지 않고 남아 있는 창문이 유아 혹은 반려견 추락 사고를 방지해 주는 부수적 효과도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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