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투싼? 다 필요 없다” 현대차 SUV가 부진할 수밖에 없었던 충격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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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와 투싼을 제친 SUV
월 4,700대를 팔아버린 토레스
새로운 단계로 가야 하는 쌍용차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현시점 국내 자동차 시장의 인기 차종은 무엇일까? 단연 SUV일 것이다. 세단 대비 운전이 편리하고 실내 공간이 넓어 활용도가 높다는 SUV만의 장점은 현 시대 소비자들의 니즈에 누가 맞춰놓은 듯이 부합해주고 있다. 이러한 이유 덕에 국내 SUV 시장은 소형 SUV부터 풀사이즈 SUV까지 매년 새로운 라인업을 갖춰가고 있다.

그렇다면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많이 팔린 SUV 차량은 무엇일까?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판매된 SUV들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1위는 쏘렌토, 2위가 스포티지 그 다음 3위가 쌍용차의 토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레스라니, 놀랍다. 잘 팔리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나 잘 팔릴 줄이야. 쌍용차는 어떻게 SUV 판매량 3위를 기록한 것일까?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소년 가장이 된 토레스
쌍용차를 일으켰다

쌍용차는 10월에만 국내에 총 7,850대의 차량을 판매했고 이는, 전년 대비 동월 139.4%가 증가한 판매량이다. 또한 토레스는 전체 판매량 중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그 공로가 크다. 게다가 올해 8월 국산 베스트셀링카로 전체 순위 중 9위를 기록했고, 지난 10월에는 5위까지 기록했다.

더 주목할 점은 현대차의 주요 SUV 모델인 싼타페와 팰리세이드의 10월 판매량은 각각 2,722대, 4,147대를 기록했지만, 토레스의 10월 판매량은 4,726대를 팔아 치웠다. 토레스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연말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레스가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던 이유

그렇다면 토레스는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선택될 수 있었을까? 주된 이유는 바로 차량 디자인과 쌍용차의 케어 전략이 성공한 것이다. 먼저 디자인이 소비자에게 어필이 되었던 이유는 기존 SUV 시장은 도심형 SUV의 색이 짙었고, 강렬한 인상보단 곡선이 강조된 디자인들이 많았다. 하지만 토레스의 디자인은 강렬한 직선만이 있었고, 소비자들 역시 SUV다운 감성을 원하고 있었다. 이때 마침 쌍용차에 출시한 차량이 바로 토레스였다.

또한 토레스 출시 당시 한국은 장마 시기가 겹쳐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그로 인해 먼저 출고된 토레스 중 일부 차량에서 물이 새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즉시 차량에 대한 무상 수리를 지원했고, 많은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던 내비게이션 이슈도 빠르게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들은 쌍용차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이는 결국 토레스의 구매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쌍용차는 새로운 길로
나가야 성공한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성공에 취해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사실상 이미 다른 국내 제조사들은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를 줄지어 출시하고 있다. 즉 쌍용차도 내연기관이 아닌 친환경차를 내놓아야 할 시기이다. 물론 쌍용차에서 ‘코란도 이모션’을 내놓긴 했지만, 당시 현대차에선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이처럼 쌍용차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최근 커뮤니티에 ‘토레스 전기차’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올라왔는데, 쌍용차 관계자는 “내부에서는 토레스 전기차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타사 전기차 대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쌍용차는 꾸준한 판매량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새로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과거와 동일한 상황을 마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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