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1등 아녔어?” 현대차 아이오닉6까지 제쳐버린 중국 전기차,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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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6
하루 만에 유럽 완판
평가에선 중국에 밀려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유럽에서 엄청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정판매로 진행되어 초기 출시분 2,500대가 하루 만에 완판된 데 이어 유럽 자동차 안전도 테스트에서 별 5개로 최고등급을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 그러나 탑승객 보호는 우수했지만, 보행자 보호에서는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전기차 시장에서 유럽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그런데 유럽 자동차 안전도 테스트를 거친 차량 16대 중 아이오닉 6의 보행자 보호 점수가 가장 낮았다. 이번 검사에서는 일본 브랜드 신차를 비롯해 중국 전기차로 대거 포함됐다.

탑승객 보호 만점 수준
보행자 보호 최하위

이번 안전도 테스트에서 아이오닉 6은 총점 157점 중 130.4점을 획득해 별 5개 판정을 받았다. 성인 탑승객 보호는 테스트 차량 중 최고점을 받으며 1등을 차지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덕을 톡톡히 봤다. 전방 충돌과 후방 충돌에서 단 0.5점씩 감점됐다.

그러나 보호자 보호는 취약했다. 보행자와 충돌했을 경우 머리, 골반, 다리에 큰 부상을 당할 위험성이 컸다. 다른 차량보다도 20~30%가량 낮은 점수를 받았다. 유로 앤캡 측은 “특히 머리 보호가 취약하다”는 코멘트를 넣었다. 이어 “범퍼 양쪽 끝에 부딪힐 경우 골반 및 다리 부상을 당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공개한 GV60의 유로 앤캡 결과도 다른 부분은 우수했지만, 보행자 보호가 취약했다.

도요타 bZ4X
테슬라 모델 S 평가는?

바퀴 빠짐 결함 논란이 있었던 도요타의 bZ4X도 이번 테스트에 참가했다. 성인 탑승객, 어린이 탑승객, 보호자 보호 모두 평균 이상이었다.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평가는 16점 만점에 14.7점으로 최고점을 받았고 총점 134.2점으로 역시 별 5개 등급이다.

세계 최고의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의 모델S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간 테슬라는 유로 앤캡에서 평가 때마다 최고점을 받아왔는데 이번 총점은 무려 142.2점이었다. 그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역시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이다. 감점은 단 0.3점에 그쳤다. 카메라만 사용하는 테슬라의 ADAS 성능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탑승객, 보행자 보호도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으며 유럽 네티즌들은 “테슬라의 안전성에 다시 한번 놀랐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전기차 총점수
아이오닉 6보다 높아

유럽 시장에 진출한 니오 ET7은 bZ4X와 비슷한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평가에서 0.8점 감점에 그쳤다. 니오는 ‘중국의 테슬라’ 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자국 시장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쌓아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중국 지리자동차에서 지분 절반을 인수한 전기차 #1도 총점 133.4점에 달했다. 아이오닉 6과 마찬가지로 탑승자 대비 보행자 보호가 소폭 떨어진다.

지난 9월 첫 테스트를 진행했던 중국 장성 자동차 그룹 웨이 브랜드 ‘커피 02’는 두 번째 안전도 테스트에서 스마트 #1과 동일한 133.4점을 받았다.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부분에서 1점 감점에 그쳤다. 이렇게 아이오닉 6은 별 5개를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중국 전기차보다 점수가 낮아 그 자존심을 살짝 구겼다. 한편 유로 앤캡은 추후 평가 기준을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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