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에 도전장을 내민 쌍용차, 결국엔 ‘이것’까지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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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졸업한 쌍용차
무선 충전 플랫폼 개발한다
현대차와 어떻게 다를까?

쌍용 코란도 이모션 무선충전 시제차 / 사진 출처 = “쌍용자동차”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쌍용자동차는 최근 기적적인 재기에 성공했다. 모든 걸 걸고 내놓은 신차 토레스가 대박을 터트렸고 KG그룹과 인수합병 절차도 무사히 마쳤으며 지난 11일에는 1년 7개월간의 기업회생절차를 마침내 졸업했다. 하지만 훗날 쌍용차가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쌍용차가 케이블 없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사실 전기차 무선 충전 플랫폼은 현대차그룹이 작년 제네시스 GV60를 출시하며 먼저 선보인 바 있는데, 후발주자인 쌍용차가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는 무엇일까?

22kW급 무선 충전 시스템
제네시스보다 2배 빠르다

쌍용 코란도 이모션 무선충전 시제차 / 사진 출처 = “쌍용자동차”
쌍용 코란도 이모션

쌍용자동차는 21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행사에서 코란도 이모션을 활용한 무선 충전 플랫폼을 공개했다. 쌍용차는 지난 2020년부터 산업부 국책과제로 ‘전기자동차용 고안전/고편의성 무선 충전 플랫폼 상용화 개발’에 참여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무선 충전 플랫폼은 61.5kWh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코란도 이모션에 22kW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완충까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는 11kW를 내는 현대차그룹의 무선 충전 시스템보다 두 배 빠른 수준이다.

2024년까지 양산 목표
주행 중 충전 기술도 개발

제네시스 GV60 무선 충전 / 사진 출처 = “YTN”
쌍용 토레스 전기차 테스트카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bboyenvy”

또한 쌍용차는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도 추가로 개발하고 있으며, 정차 상태에서의 무선 충전뿐만 아니라 급전선로를 통해 주행 중에도 충전할 수 있는 기술도 함께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기차 배터리 용량을 1/3로 축소해 비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전기차 가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대폭 낮춰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쌍용차는 2024년까지 전기차 무선 충전 플랫폼 실차 검증 및 신뢰성 시험을 거쳐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떤 모델에 적용될까?
토레스 EV, KR10 가능성

쌍용 토레스 전기차 테스트카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bboyenvy”
코란도 이모션 / 사진 출처 = YouTube “호기심 많은 어른”

그렇다면 쌍용차의 어떤 모델에 무선 충전 시스템이 적용될까? 우선 코란도 이모션은 시제차로 활용될 수는 있어도 양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 대신 2023년 출시될 토레스 전기차가 추후 페이스리프트를 거칠 때 적용되거나 정통 코란도 후속 모델 ‘KR10’ 전기차에 옵션으로 탑재될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는 있겠다.

네티즌들은 “인프라 구축이랑 유지관리가 관건임”, “쌍용차는 이제 전기차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주행 중 충전이라니… 도로에 충전망 어느 세월에 다 깔려고”, “전자파 문제는 없으려나”, “제네시스 GV60은 8시간 걸리던데 3시간이면 쓸만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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