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와이프한테 딱이네” 요즘 업체들이 기를 쓰고 개발하려 한다는 전기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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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전기차 흐름
점점 작아지는 크기
이제는 가성비를 노린다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변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많은 제조사가 이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전기차들을 출시하고 있다. 초기엔 배터리 용량 확보를 위해 덩치가 큰 SUV형 전기차가 우세를 보였다. 물론 최근에는 기술 발전을 거듭하며 세단형 전기차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지만 말이다.

이제 제조사들은 기존 한 덩치를 자랑했던 전기차들 대신, 그 크기가 상당히 콤팩트한 전기차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의 전기차 시장은 더 작은 전기차가 주력 상품으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에 대한 제조사들의 최신 근황에 대해 알아보자.

코나와 비슷한 크기의
소형 전기 SUV

EX30 예상도 / 사진 출처 = “motor1”

최근 볼보는 신형 전기차의 티저를 공개했는데, ‘2023’이라는 숫자 앞으로 두 대의 차량이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주요 외신들은 “이 중 작은 크기의 차량은 볼보의 새로운 소형 전기 SUV인 EX30이 될 것”이라며 “EX30은 현재 판매되는 XC40보다 더 작은 크기로 볼보가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도시형 차량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볼보 CEO 짐 로완은 “다가오는 미래에 더 작은 배터리와 에너지로 지금과 비슷한 주행거리를 가진 전기차를 만들 수 있다”면서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가 작을수록 전기차의 가격은 충분히 내려갈 수 있다”라면서 “지금 판매되는 내연기관 가격 수준의 전기차가 나올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발언을 토대로 주요 외신들은 “내연기관보다 저렴한 전기차가 EX30이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벤츠에서 만들려는
중국 합작 스마트 #3

지난 26일 벤츠와 중국 지리자동차의 공동 프로젝트인 스마트에서 #3의 이미지가 유출되었다. 공개된 스마트 #3는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id.4와 비슷한 크기의 전기 SUV로 기존 스마트 #1보다 길고 넓은 모습이지만 낮은 쿠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 #3은 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약 440km 정도로 추측되며, 지리 자동차의 전기차 플랫폼 SEA를 사용해 제작되었다.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 #3의 가격은 중국 기준으로 19만 위안 한화로 약 3,512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중국과 일부 유럽 국가에 판매될 예정이다.

BMW도 저렴하게
1시리즈와 2시리즈 전동화

BMW는 2023년까지 총 13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며, 2030년에는 전체 판매량 중 전기차의 판매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이런 전기차 판매 계획 중 기존 1시리즈와 2시리즈 모두 전동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BMW i1은 2027년, BMW i2는 2028년에 양산에 돌입할 것이며, 유럽연합이 발표한 내연기관 엔진 금지 정책에 따라 2035년까지 두 차량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전기차 모두 2025년에 생산될 전기차에 사용되는 BMW 전기차 전용 플랫폼 ‘뉴클래스’가 적용될 예정이며, 3시리즈와 X3에 가장 먼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의 시초
테슬라도 뛰어든다

유럽 제조사들의 움직임에 따라 테슬라 역시 저가형 전기차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을 통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오랫동안 지연되어왔던 사이버트럭과 세미트럭의 개발을 마친 상태이고, 다음 단계인 소형 전기차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실적 발표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3와 모델Y의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판매될 수 있는 소형 전기차 개발에 착수했다”면서 “새로운 전기차는 기존 플랫폼이 아닌 새로운 컴팩트 형태의 플랫폼을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테슬라가 저렴한 전기차를 판매하기 위해선 기존 배터리가 아닌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해야 모델3의 절반 가격 전기차가 생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든 제조사의
공통점은 중국

앞서 소개한 제조사들의 소형 전기차 계획의 핵심은 모두 ‘저가형’, ‘소형’이라는 것이다. 차량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제조 단가는 낮아지고, 배터리 탑재 용량도 적어진다. 즉 소형 전기차는 많은 소비자들이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은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고, 전기차 보급에 속도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앞서 언급한 모든 제조사들은 중국 제조사와 함께 제작하거나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중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가 가장 저렴하고, 전기차의 단가를 낮추기 위해선 이러한 생산 계획이 전기차 보급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조건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머지않아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중국이 장악하는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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