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주차는 가능해요?” 현재 국내에서 살 수 있는 가장 큰 자동차 To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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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지는 자동차들
가장 큰 차는 무엇일까?
국내 판매 차량 Top 8

포드 F-150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한국 자동차 시장은 꽤 독특한 양상을 보인다. 국토가 좁고 인구밀도가 높은 특성상 소형차가 잘 팔릴 법하지만 의외로 큰 차일수록 잘 팔린다. 올해 1~11월 자동차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경/소형차는 11만 7,315대가 팔린 반면 중/대형 SUV는 42만 8,118대가 판매되었다.

도로가 좁고 주차 공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큰 차를 선호하는 데에는 자동차를 부와 지위의 상징으로 보는 사회 통념이 한몫할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한국에서 판매 중인 가장 큰 차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상용차를 제외하고 전장x전폭x전고를 곱한 전체 부피 기준 가장 큰 신차 8종을 정리했다.

랜드로버 디펜더 130
포드 레인저 랩터

랜드로버 디펜더 130 / 사진 출처 = “Top Gear”
포드 레인저 랩터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홍성llFerrari”님

8위는 랜드로버 디펜더 130이 차지했다. 디펜더는 지난 2020년 2세대로 부활했으며 출시 당시에는 3도어 모델인 디펜더 90과 5도어 모델 110만 판매되었다. 이후 올해 5월에는 리어 오버행을 늘린 디펜더 130이 추가로 출시되었는데, 3열 공간에 성인도 넉넉하게 앉을 수 있을 정도의 거주성을 자랑한다. 디펜더 130의 전장x전폭x전고는 각각 5,358×1,996×1,970mm로 부피로 환산하면 21.07m³다.

7위에 오른 포드 레인저 랩터는 놀랍게도 미국에서 컴팩트 픽업트럭으로 분류된다. 지난 2월 미국에서 4세대 모델이 출시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3세대 모델을 판매 중이다. 레인저 랩터는 전장x전폭x전고 5,560×2,030×1,870mm의 덩치를 지녀 부피가 21.10m³에 달한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쉐보레 타호

롤스로이스 컬리넌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포르쉐 수원”님
쉐보레 타호 / 사진 출처 = “Wikipedia”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장 큰 세단을 꼽으라면 롤스로이스 팬텀 EWB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럭셔리카 끝판왕 롤스로이스답게 SUV 모델 ‘컬리넌‘의 풍채도 상당한데, 미국산 풀사이즈 SUV와 견줘도 밀리지 않는 수준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전장x전폭x전고는 5,341×2,164×1,835mm이며 부피로 환산하면 21.21m³에 이른다.

5위를 차지한 쉐보레 타호는 수입 풀사이즈 SUV 중 드물게 가격대가 1억이 되지 않는다. 중하위 트림 없이 상위 트림에 웬만한 옵션을 다 갖춘 구성임에도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쉐보레 타호는 전장x전폭x전고 5,352×2,057×1,925mm의 차체 크기를 자랑하며 부피는 롤스로이스보다 약간 큰 21.22m³다.

링컨 내비게이터
포드 익스페디션

링컨 네비게이터 / 사진 출처 = “The Drive”
포드 익스페디션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찬솔큰”님

링컨이 1998년 처음 선보인 풀사이즈 SUV ‘네비게이터‘는 대형 럭셔리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함께 미국산 프레임 바디 풀 사이즈 고급 SUV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작년 8월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3.5L V6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한 사륜구동 사양을 판매 중이다. 링컨 네비게이터의 전장x전폭x전고는 5,335×2,075×1,940mm로 부피 환산 시 21.48m³에 달해 4위에 올랐다.

포드는 7위에 이어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픽업트럭 F-150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풀사이즈 SUV 익스페디션은 링컨 네비게이터와 같은 파워트레인이 탑재되며 7인승, 8인승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전장x전폭x전고 5,335×2,075×1,945mm로 링컨 네비게이터보다 전고만 5mm 높아 순위가 갈렸다. 부피는 21.53m³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 사진 출처 = “Wikipedia”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 사진 출처 = “Wikipedi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롱바디 버전 ‘ESV‘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가장 큰 SUV로 꼽힌다. 휠베이스만 해도 무려 3,407mm로 국내 최초의 경차 ‘대우 티코’ 전장보다 길다. 심지어 전장은 5,765mm로 롤스로이스 팬텀 EWB보다도 긴 수준이다. 전폭은 2,060mm, 전고는 1,935mm로 전체 부피 22.98m³를 기록했다.

대망의 1위는 놀랍게도 국산차다. 한국 대표 승합차 스타렉스의 계보를 잇는 스타리아는 일반 모델만 해도 카니발보다 큰 건 물론이며 랜드로버 디펜더 130과 큰 차이 없는 부피를 자랑한다. 스타리아 중에서도 가장 큰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은 전장x전폭x전고 5,255×1,995×2,200mm로 이번에 소개한 차량 중 전고가 가장 높다. 일반 모델보다 200mm 높은 전고가 전체 부피를 23.06m³로 넓혀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여기서 또 얼마나 커질까?
결국 특이점 올 것

GMC 시에라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천혜향”님

이번에 소개한 자동차들은 모두 극단적으로 큰 덩치를 지녔지만 경차를 제외한 대부분 차급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만 해도 전폭이 그랜저 XG와 같은 1,825mm에 달한다. 현행 투싼은 1세대 싼타페보다 커졌으며 내년 초 출시될 차세대 코나는 1세대 투싼에 버금가는 크기로 나올 전망이다.

이미 준중형 세단, 소형 SUV만 해도 건장한 성인 남성에게 부족하지 않은 1열 공간을 지녔고 준중형 SUV는 2열 공간에도 편히 탈 수 있다. 주차장과 도로 폭은 한정되어 있으니 현재의 자동차 크기 경쟁도 머지않은 미래에 한계에 다다르지 않을까 예상해 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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