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보다도 못 한데?” 람보르기니 신형 슈퍼카 스펙에 조롱부터 쏟아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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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공개
오프로드 특화 슈퍼카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hmee150”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슈퍼카’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는 바닥에 낮게 깔린 디자인이다. 이는 무게중심을 낮추고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설계로, 날렵한 몸놀림과 고속주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한 가지 존재한다. 요철이 심한 구간을 지날 때 차체 하부가 쉽게 긁힐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판매되는 슈퍼카 대부분은 앞 서스펜션 차고를 일시적으로 높여주는 프론트 리프트 기능을 옵션으로 탑재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할 경우 과속방지턱이나 비포장도로를 지날 때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으나 매번 수동으로 작동시켜야 해 번거롭다. 람보르기니가 최근 선보인 슈퍼카는 애초에 이러한 걱정이 필요 없는 디자인을 갖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은다.

지상고 44mm 증가
하부 긁힐 걱정 없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hmee150”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하부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hmee150”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11월 30일(현지 시각) 미국 마이애미 아트 바젤(Art Basel) 행사를 통해 ‘우라칸 스테라토(Huracán Sterrato)‘를 선보였다. 우라칸 스테라토에는 일반 도로는 물론이며 오프로드에서도 최적화된 주행을 돕는 설계가 대거 적용되었다.

전후 윤거가 기본형 우라칸 대비 30mm, 34mm 확대되었으며 최저 지상고는 우라칸 에보보다 44mm 높아졌다. 람보르기니의 통합 차체 컨트롤 시스템인 ‘LDVI(Lamborghini Dinamica Veicolo Integrata)’에는 비포장도로에서 이상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랠리 모드가 추가되었으며 기존 스트라다, 스포츠 모드도 우라칸 스테라토에 맞게 재조정됐다. 하부에는 알루미늄 프런트 언더바디 프로텍션, 강화 실, 리어 디퓨저 등이 적용되었다.

런플랫 타이어 장착
최고속도는 260km/h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프론트 휠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hmee150”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hmee150”

휠하우스를 한가득 덮은 클래딩은 거친 주행 상황에서도 차체를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한다. 앞 6피스톤, 뒤 4피스톤의 알루미늄 모노 블록 캘리퍼는 각각 380mm, 356mm 직경의 카본 세라믹 로터를 단단히 붙잡아 어떤 상황에서도 강력한 제동력을 보장한다. 펑크로 공기압이 완전히 빠져도 최고속도 80km/h로 최소 8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브릿지스톤 런플랫 타이어가 19인치 휠과 함께 장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본형 우라칸과 동일한 5.2L V10 자연흡기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려 네 바퀴를 굴린다. 먼지가 많은 오프로드에서도 비교적 깨끗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상단에 배치된 엔진 흡기구가 눈길을 끈다. 최고출력은 6,500RPM에서 610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을 3.4초 만에 끊고 최고속도 260km/h로 주행할 수 있다.

마지막 순수 내연기관 모델
내년부터 1,499대 한정 생산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엔진룸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hmee150”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hmee150”

우라칸 스테라토는 여태껏 람보르기니가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장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람보르기니 역사상 마지막 순수 내연기관을 얹은 모델이기도 하다.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은 V12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되며 2024년에는 람보르기니의 모든 라인업이 하이브리드 구동계로 전환된다.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스테라토를 내년 2월부터 1,499대 한정 생산할 계획이다. 람보르기니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애드 페르소남(Ad Personam)’을 통해 350가지 외부 색상과 60가지 이상의 인테리어 색상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고객이 원한다면 다른 어떤 색상도 반영할 수 있다.

성격 비슷한 라이벌
포르쉐 911 다카르

포르쉐 911 다카르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ACCELER8”
포르쉐 911 다카르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een Through Glass”

한편 포르쉐는 11월 10일 비슷한 컨셉의 스포츠 모델 ‘911 다카르(Dakar)’를 공개했다. 포르쉐는 람보르기니와 달리 스포츠카 기반 오프로드 모델을 다카르 랠리에 출전시켜 우승을 거둔 역사가 있다. 따라서 911 다카르는 1980년대 다카르 랠리 무대를 지배한 953과 959 랠리카를 기리는 모델이기도 하다.

최저 지상고를 일반 사륜구동 911보다 50mm 높이고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적용한 것은 물론, 오프로드 전용 런치 컨트롤까지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911 카레라 4 GTS와 동일한 3.0L 수평대향 6기통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PDK 변속기가 짝을 지어 최고출력 480마력, 최대토크 58.1kg.m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을 3.4초에 끊으며 최고속도 240km/h로 달릴 수 있다.

국내 네티즌 반응은?
“한국 도로에 최적이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쎄게형TV”

현재 본격적인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스포츠카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와 포르쉐 911 다카르 둘뿐인 만큼 해외에서는 두 모델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해외 네티즌들은 “생각보다 멋지게 나왔다”, “웬만한 세단보다 지상고가 높아 보인다“, “앞으로 이런 모델이 많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네티즌 반응도 살펴보았다. “과속방지턱 많은 한국 도로에 딱이다”, “911 다카르는 한국 출시 계획 없다던데 우라칸 스테라토는 어떻게 될까?”, “일반 우라칸보다 훨씬 비싸겠네”, “EV6 GT는 실측 266km/h까지 나가던데 기아차보다 최고속도가 느리네” 등의 다양한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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