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3사 중 아우디가 최고?” 벤츠, BMW도 한수 접었다는 아우디 역대급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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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회사로 불리는 아우디
아우디의 독보적인 LED 기술
기능을 넘어 이제는 소통까지

자동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디일까? 자동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엔진? 성능과 멋,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디자인? 모두 정답이다. 자동차라는 물건은 상당히 입체적인 물건이다. 어느 면을 중점으로 보냐에 따라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이렇다 할 정답 자체가 없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자동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헤드램프로 꼽는다. 헤드램프는 야간 운전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있어 기본적이자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런 자동차 헤드램프 하면 떠오르는 업체가 한 곳이다. 바로 조명 맛집으로 불리는 독일의 완성차 업체, 아우디다. 이번 시간에는 아우디가 어떻게 조명 맛집이라는 재미난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 것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LED 주간주행등을
최초로 넣은 아우디

자동차 역사에서 ‘헤드램프’라는 존재는 1885년 칼 벤츠가 차량에 랜턴 형태의 전조등을 장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자동차 변화에 따라 할로겐을 1960년대에 접어들고 자동차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할로겐램프는 지금까지도 소형차나 하위 트림에 사용되고 있는 램프로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램프다. 하지만 아우디는 할로겐램프를 뒤로하고 더 적은 전력과 광량이 높은 LED 주간주행등을 2004년 A8 W12 모델에 처음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그전까지 아우디는 콘셉트카에 적용해 양산차에 적용 여부는 몰랐지만, 아우디는 LED 램프를 통해 각 모델마다 다른 램프 디자인으로 사용 영역을 넓혀가기 시작했다. 이후 자동차 업계에서는 할로겐이 아닌 LED를 주간주행등에 적용하기 시작하며, 21세기 자동차들은 대부분 할로겐을 뒤로하고 저전력, 고효율의 LED를 사용했다.

단순히 켜지는 게 아닌
아우디의 LED

2010년대 초반까지 자동차 업계는 아우디를 시작으로 다양한 차량에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는데, 아우디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다른 모습의 LED 헤드램프를 공개했다.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A8 모델에 적용된 LED 헤드램프가 바로 세계 최초로 적용된 ‘매트릭스 LED’였다.

매트릭스 LED는 한 개의 리플렉터에서 5개의 LED를 하나의 매트릭스 빔으로 만들어, 좌우 각각 25개씩 나눠 각자 별도로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50개의 LED가 별도로 제어되는 매트릭스 LED는 주변 환경에 따라 빛의 세기나 각도 등을 조절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유용하게 작동하는 기술이다.

이제는 LED가 아닌
레이저도 사용한다

사실상 LED 헤드램프의 등장이 얼마 지나지 않아, 아우디는 새로운 헤드램프를 가져왔다. 2014년 아우디는 당시 R8 LMX를 출시하게 되었는데, 이 차량에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 바로 레이저 빔을 이용한 헤드램프 기술이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기존 LED보다 2배 밝은 빛을 가지고, 기존 상향등보다 더 멀리 빛을 쏘는 기술이 적용되었다.

LMX 레이저 라이트 기술은 보쉬와 공동 개발을 통해 양산차에 최초로 적용하게 되었다. 아우디에 따르면, “R8 LMX에 적용된 레이저 라이트는 한 개의 헤드램프에 레이저 모듈이 하나씩 적용되고, 모듈 하나당 4개의 레이저 다이오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반 LED 램프가 담당하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아우디의 고성능 센서로 반대 차선의 차량과 앞 차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제는 운전자와
소통을 하는 조명

아우디는 LED의 등장으로 다른 제조사들에 비해 압도적인 LED 기술을 가진 회사로 성장했다. 매년 아우디는 신차를 내놓을 때마다 헤드램프 기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단순히 길을 밝혀주는 역할이 아닌 길을 안내하고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우디는 OLED를 통해 균일한 빛을 쏘아 주행 중 운전자에게 방향 지시등과 연계 되는 차로 표시등도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차선 이동 시 차량이 주행하는 위치를 예측해 차량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하며, 주변 차량도 해당 차량의 이동 경로를 인지하고 주의하는 역할도 한다. 단순히 길을 밝히던 헤드램프의 역할은 이제 다른 사람까지 소통하게 만들어 주는 경지에 이르게 된 것이다.

오히려 전기차 시대에
아우디가 더 유리해

전기차 시대에 돌입하면서 많은 제조사들은 전기차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 시키고 있는데, 아우디는 자율주행과 더불어 인공지능 기술을 조명에도 적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아우디는 신형 A6 e-트론 콘셉트카를 공개했는데, 이때 모두가 주목한 기술은 바로 조명이었다. 그 이유는 바로 헤드램프를 통해 벽에 게임 화면을 투사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켜지는 조명이 아닌 일종의 프로젝터의 역할로 이제는 인포테인먼트까지 가능하다는 기술력을 입증한 셈이다. 이에 대해 아우디는 “A6 e-트론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화면 투사 품질은 거의 영화에 가깝고, 자율 주행의 개발로 운전자는 운전이 아닌 다른 여가 활동을 차 안에서 보낼 수 있도록 차량 내부가 아닌 외부 그리고 주행 시 운전자와 다른 운전자에게도 소통할 수 있는 조명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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