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만 다 팔면 땡인가..?” 큰 맘먹고 신차 구매했던 아빠들, 역대급 분노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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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옵션 자동차들
기약 없는 옵션 장착일에
결국 소비자들 분노해

2022년 전 세계 완성차 업계를 제대로 강타했던 차량용 반도체 이슈. 국내 완성차 업계 역시 해당 이슈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입었었다. 부족하기만 한 차량용 반도체에 업체들이 선택한 방법은 마이너스 옵션이었다. 마이너스 옵션이란 부족한 반도체가 있어야 하는 일부 기능을 제외한 상태로 차량 조립을 마무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업체들은 마이너스 옵션 차량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며 빠진 옵션들은 추후 탑재해 주겠다 약속했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져가는 중이라고 한다. 마이너스 옵션 차량, 왜 빠진 옵션이 탑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쉐보레에 쏟아진
소비자들의 불만

지난 29일, 업계는 한국지엠 쉐보레 브랜드에 최근 불만의 목소리를 전하는 소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으로 쉐보레의 준대형 SUV, 트래버스를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열선 핸들과 열선 시트를 하루라도 빨리 탑재해달라고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쉐보레는 올해 초부터 1열 열선 시트와 열선 핸들 옵션이 빠진 마이너스 옵션 트래버스를 판매해왔다 쉐보레는 해당 차량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면서 두 옵션을 제외한 비용, 3만 원을 차량 가격에서 할인해 줬고, 추후 부품이 확보되는 때에 무상으로 탑재해 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쉐보레는 부품을 확보하는 대로 마이너스 옵션 트래버스에 해당 옵션을 장착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 속도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느리다는 것이다. 현재 확인된 바로는 7월 출고분까지 옵션이 정상 장착됐다고 한다. 7월 이후 출고분은 아직까지도 마이너스 옵션인 상태로 대기 중이라는 것이다.

쉐보레만의 문제 아냐
답답하기만 한 소비자들

장착되는 속도가 느리다는 것도 문제인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또 다른 문제가 하나 더 발생했다. 바로 겨울철의 추운 날씨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는데,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옵션인 열선시트, 열선 핸들 등이 없으니 주행 중 불편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몇 개월 동안 별다른 소식조차 없는 실정. 결국 소비자들은 업체를 향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는 쉐보레만이 겪는 문제가 아니다. 포르쉐 역시 지난해 5월부터 전동 스티어링 휠 옵션을 뺀 마이너스 옵션 카이엔 차량을 판매해왔다. 당시 포르쉐는 “부품이 수급되는 대로 전동 스티어링 휠로 바꿔주겠다”라고 약속했지만, 해당 약속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켜지지 못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수동 스티어링 휠을 계속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현금 130만 원 또는 보증 기간 1년 연장의 보상을 주겠다는 공지를 전달했을 정도다. 상황이 확실히 좋지 못하다는 의미다.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
차만 다 팔면 땡이냐

사진 출처 = “KBS 뉴스”

국산차 상황도 매한가지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출고된 아반떼와 셀토스에 한해 스마트키 1개만을 제공했었다. 스마트키 속에 탑재되는 반도체가 제대로 수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우선 1개씩만 지급하고, 추후 부품이 확보되면 차례대로 잔여 스마트키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었으나 아직 지급된 잔여 스마트키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은 “빨리 좀 탑재해 줘라”, “차만 다 팔면 땡인가?”, “손 시려 죽겠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감도 안 온다”, “이렇게 오래 걸릴 줄 알았으면 구매도 안 했을 것”, “내 차는 언제쯤 해결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는 중이라고 한다. 마이너스 옵션 차량에 닥친 대위기. 과연 어떻게 해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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